극동방송 70주년…미디어 선교 새 비전 선포

최기영 2026. 10. 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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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이 창사 7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부산과 서울에서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70년의 방송 선교 역사를 돌아보며 새로운 미디어 선교 비전을 선포했다. 또 전국의 청취자와 후원자, 교계 및 정·관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복음 전파를 위한 동역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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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맞아 사흘간 대규모 기념행사 진행
김장환 목사, ‘복음전파 평생공로상’ 수상 영예
1만2000여명 ‘창사 70주년 홈커밍데이’ 한 자리에
극동방송 창사 70주년 홈커밍데이에 참석한 1만2000여명의 성도와 후원자들이 1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노천극장에서 콘서트를 감상하고 있다. 극동방송 제공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이 창사 7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부산과 서울에서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70년의 방송 선교 역사를 돌아보며 새로운 미디어 선교 비전을 선포했다. 또 전국의 청취자와 후원자, 교계 및 정·관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복음 전파를 위한 동역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행사의 시작은 15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린 ‘제35회 극동방송 전국대합창제’였다. 1976년 시작된 대합창제가 부산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외 교회 찬양대 7개 팀과 오케스트라 등 1200여명이 참여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찬양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340명의 연합합창단이 박신화 교수의 지휘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부산콘서트홀에서 지난 15일 열린 ‘제35회 극동방송 전국대합창제’ 현장. 극동방송 제공

16일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창사 70주년 기념 오찬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국내외 정·관계 및 교계 지도자, 후원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과 이 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지난 70년간 복음 전파와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극동방송의 사역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김장환 목사는 밥 존스 3세 미국 밥존스대 명예총장으로부터 ‘복음전파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방송 선교와 복음 전파에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김장환(왼쪽) 목사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에서 열린 ‘창사 70주년 기념 오찬’에서 밥 존스 3세 미국 밥존스대학교 명예총장으로부터 ‘복음전파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는 모습. 극동방송 제공

17일에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창사 70주년 홈커밍데이’와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취자와 후원자 등 1만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사 전시관과 방송 체험, 특별 생방송, 전국 13개 지사 방송가족 체육대회 등이 진행됐다. 이어 노천극장에서 열린 음악회에서는 쎄시봉의 김세환·윤형주·조영남과 뮤지컬 배우 차지연 등이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펼쳤다.

특히 김 목사와 권모세 장로가 공동 작사하고 작곡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곡을 붙인 70주년 헌정곡 ‘새일을 행하시네’가 차지연의 목소리로 처음 공개돼 의미를 더했다.

김 목사는 “지난 70년의 은혜를 되새기는 동시에 향후 100년을 향한 새로운 미디어 선교 비전을 선포하는 뜻깊은 이정표가 됐다”며 “한반도 복음 통일과 다음세대를 세우는 미디어 선교 사명을 감당하며 세계 곳곳에 생명의 소리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환 목사가 1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진행된 ‘창사 70주년 홈커밍데이’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극동방송 제공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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