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의 본진은 민주당” 국힘, 박지원·추미애 막말 논란 역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야당 의원 징계 요구에 맞서 여권 인사들의 막말 논란을 집중 부각하며 역공에 나섰다. 특히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국정감사장 극언과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예산 관련 발언을 문제 삼으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국정감사장이 민주당과 그 2중대의 인신공격 경연장으로 전락했다"며 "민주당은 야당 의원 징계를 말하기 전에 박지원 의원부터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추 지사의 소방예산 관련 발언에도 공세를 집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야당 의원 징계 요구에 맞서 여권 인사들의 막말 논란을 집중 부각하며 역공에 나섰다. 특히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국정감사장 극언과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예산 관련 발언을 문제 삼으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민주당이 야당 의원들을 ‘패륜 정치인’으로 지목하자 국민의힘은 “패륜의 본진은 민주당”이라고 맞받았다.
김태규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박 의원이 앞서 김 원내수석대변인 등 야당 인사 5명을 ‘패륜 정치인’으로 지목한 점을 겨냥해 반박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박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에게 “나 같으면, 법률비서관 했으면 자살한다”고 발언한 점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동료 의원의 면전에서 자살을 입에 올린 여당 최고참 의원이 누구에게 패륜을 따집니까”라며 “그 자체로 제명감”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서영교 법사위원장의 “검사를 그따위로 했나”, 박균택 민주당 의원의 “흉측한 얼굴 좀 치우라. 흉기야 흉기” 등 발언도 문제 삼았다. 그는 “국정감사장이 민주당과 그 2중대의 인신공격 경연장으로 전락했다”며 “민주당은 야당 의원 징계를 말하기 전에 박지원 의원부터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추 지사의 소방예산 관련 발언에도 공세를 집중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다친 사고를 거론하며 "이런 엄중한 시국에 추 지사는 소방예산을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빨대’라 폄훼하며 현장의 사기를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턱없는 인력 부족으로 2인 구급차가 판치고 야근 식대조차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는 소방관들의 고충은 외면한 채, 예산을 잡아먹는 짐으로 치부한 것은 공직자의 자질을 포기한 망언”이라고 주장했다.
추 지사의 관사와 관용차 문제도 도마에 올렸다. 박 수석대변인은 “자신은 12억원대의 호화 관사와 억대 관용차를 누리면서 소방예산은 물론 어린이집 지원 예산과 산후조리비까지 깎아내리는 파렴치한 이중잣대”라며 “1400만 도민과 7만 소방관 앞에 즉각 머리 숙여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추 지사의 발언을 두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소방공무원노조에서도 소방관들의 헌신을 폄훼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다만 경기도는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는데도 지방자치단체가 상당한 재정을 부담하는 구조를 지적한 취지로, 소방관을 비하하려는 발언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추 지사는 이날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부천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최수진 기자 orca@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빨대 발언’ 추미애, 소방관 5명 부상 부천 화재현장 방문 “용기와 희생에 위로를”
- 북한 ‘韓 극초음속, 그을음 없어’ 의혹제기…軍 “신소재” 반박
- 서울시 “박원순 시정 정비구역 389곳 해제, 43만 가구 공급 기회 상실”
- 李대통령 지지율, 39%로 2%포인트 반등…하락세 멈춰[한국갤럽]
- 민주당, ‘조희대 탄핵’ 꺼내들었다…김민석 “이미 광범위한 요구”
- 청해부대, 작전범위 확대 검토…호르무즈 근처 ‘오만만’ 인근까지
- 5500선 밀리자 당국 또 긴급회의… 원인 분석했지만 대응 뾰족수 없어
- “6만원 봉합수술에 193만원”…환자 울리는 비급여 과잉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