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소방 관련 발언에 화나…“관사 불 지르겠다” 6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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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 관련 뉴스를 보다가 홧김에 도지사 관사에 불을 지르겠다고 119에 전화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기도 국정감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던 중 도지사의 소방 관련 발언에 화가 나 전화를 건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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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이력 추적해 부산 병원서 검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조사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 관련 뉴스를 보다가 홧김에 도지사 관사에 불을 지르겠다고 119에 전화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26분쯤 119에 전화해 “광역자치단체장의 관사에 불을 지르겠다”고 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기도 국정감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던 중 도지사의 소방 관련 발언에 화가 나 전화를 건 것으로 파악됐다.
119로부터 신고를 넘겨받은 부산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은 A씨의 과거 112·119 신고 이력을 확인해 소재지를 추정했다. 해운대경찰서는 해당 장소와 주변을 수색해 같은 날 오전 11시25분쯤 해운대구의 한 병원에서 A씨를 검거했다. 전화가 걸려온 지 59분 만이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방 예산과 관련해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추 지사는 소방공무원이 2020년 국가직으로 전환됐지만 인건비와 사업비 등 상당한 예산을 여전히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경기도는 소방공무원을 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가직 전환 이후에도 지방정부에 집중된 재정 부담을 강조한 취지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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