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일자리 프로젝트’ 추진…청년·부진업종 고용 대응

김소희 2026. 10. 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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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년과 건설업 등 취약부문의 고용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공공 일자리와 직업훈련 확대를 담은 '국민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체 취업자 수는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청년 고용률 하락과 일부 업종의 고용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9월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로도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지만 청년과 건설·농림어업 등 취약부문·부진업종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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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공 일자리·직업훈련 확대
청년 고용률 1.1%p 하락 지속
권대영 재정경제부 차관이 10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6년 제11차 일자리 전담반(TF)'을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정부가 청년과 건설업 등 취약부문의 고용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공공 일자리와 직업훈련 확대를 담은 ‘국민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체 취업자 수는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청년 고용률 하락과 일부 업종의 고용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권대영 재정경제부 1차관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16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 제11차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을 열고 9월 고용동향과 3대 핵심 사회정책 추진을 위한 일자리 분야 과제를 점검했다.

9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11만3000명 늘어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7월 10만8000명, 8월 18만4000명에서 9월 11만3000명으로 축소됐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취업자 증가 폭이 31만2000명으로 크게 확대됐던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전년 동월보다 1만6000명 늘며 2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8월에는 3만8000명 감소한 바 있다. 농림어업의 취업자 감소 폭도 10만9000명에서 9만4000명으로 줄었다.

서비스업은 취업자 증가 폭이 8월 34만5000명에서 9월 22만1000명으로 축소됐다. 건설업 취업자 감소 폭은 같은 기간 3만2000명에서 4만8000명으로 확대됐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 취업자 증가 폭이 18만명에서 25만3000명으로 커졌다. 반면 임시·일용직은 감소 폭이 확대됐다.

청년층 고용 여건도 여전히 부진했다. 청년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1.1%포인트 하락해 8월 1.0%포인트보다 감소 폭이 소폭 커졌다. 다만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전년 동월보다 4만4000명 감소하며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정부는 9월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로도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지만 청년과 건설·농림어업 등 취약부문·부진업종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동지역 긴장 고조 역시 향후 고용시장의 하방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정부는 취업자 증가 흐름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경제성장의 성과를 민생으로 확산하기 위해 일자리 부문 3대 핵심 사회정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부진업종별 일자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산업활력 제고와 인력양성, 일자리·창업 확대, 근로여건 개선, 고용기반 확충 등의 대응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대영 차관은 “경제성장의 성과가 국민의 삶 속에서 구체적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역량을 총동원해 민간·공공 일자리와 충분한 훈련기회를 포함하는 ‘국민일자리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기존 대책의 확대는 물론 새로운 정책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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