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에 반등…AI 반도체·서버주는 약세

이상일 기자 2026. 10.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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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미국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15일(현지시간)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과 자금 조달 부담을 둘러싼 우려로 기술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금리가 내리며 낙폭을 만회했다. 다만 반도체와 AI 서버주는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6.21포인트(1.1%) 오른 52,177.6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12포인트(0.3%) 상승한 7,744.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16포인트(0.1%) 오른 26,713.03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1.4% 올랐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5.19%에서 5.09% 수준으로 내렸다. 자금은 기술주에서 헬스케어와 소비재로 옮겨갔다. S&P500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올랐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남았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보다 6.3% 올랐다. 2022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반도체주는 엇갈렸다. 엔비디아는 1.8%, AMD는 1.5%, 인텔은 2.8% 하락했다. 마이크론은 1.9%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9% 내려 7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TSMC 미국 상장주식(ADR)은 1.8% 떨어졌다. TSMC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9%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매출 증가율 전망도 약 44%로 높였다.

AI 서버 기업 델테크놀로지스와 HPE는 각각 6.9%, 7.1% 급락했다. 전날 15% 넘게 빠진 코어위브는 5.9% 반등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주는 강세였다. 서비스나우는 6.2%, 세일즈포스는 4.6%, 마이크로소프트는 1.1% 상승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9%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혼조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3.0% 올랐고 브렌트유 12월물은 0.1% 내렸다. 미국 원유 재고가 860만배럴 줄어든 점이 WTI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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