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소방 당국, 울산 울주군 온산읍 제조업체 화재 대응 1단계 발령

14일 오전 9시 41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에 있는 화학제품 제조업체에서 큰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화물질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으며, 오전 10시 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전원 출동하는 단계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을 벌이는 한편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화재 과정에서 폭발음이 잇따르고 연기가 확산해 업체 안에 있던 근로자 16명을 포함 인근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 근로자 7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발생 후 울주군은 오전 10시 15분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온산읍 학남리 58-7공장화재 발생”이라며 “차량은 우회하시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진화되는 대로 폭발 경위와 정확한 화재 원인, 인명·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한성숙 국무총리는 이날 화재에 대해 “소방청은 가용 소방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까지 현장 활동 및 인명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상황을 보고받고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은 현장지원 및 안전관리 등 국민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현장 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소방공무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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