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안양] ‘변준형·무니 동반 더블더블’ 정관장, 2연승 질주…소노는 4연패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국가대표 가드 변준형(30), 외국인선수 존 무니(28)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질주했다.
유도훈 감독이 지휘하는 정관장은 13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양의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고양 소노를 85-81로 꺾었다.
2연승을 질주한 정관장은 리그 2위(4승1패)를 지켰다. 소노는 4패(1승)째를 신고해 단독 9위가 됐다.
정관장의 소노전 강세가 이어진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리그 6차례 맞대결서 4승 2패로 앞선 바 있다. 최근 소노전 홈 연승 기록은 5경기로 늘었다.
홈팀의 연승을 책임진 건 변준형과 무니였다. 변준형은 이날 11점 11어시스트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린 무니는 25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 초반은 치열했다. 정관장에선 렌즈 아반도, 소노에선 케빈 켐바오가 좋은 슛감으로 득점을 주고받았다.
먼저 달아난 건 홈팀이었다. 수비 리바운드 뒤 내외곽 공격에 성공했다. 반면 원정 팀은 '에이스' 이정현 방면 공격이 막히며 흐름이 더뎠다.
정관장은 깔끔한 수비 로테이션으로 상대의 터프샷을 유도하고, 이후 리바운드를 따냈다. 아반도·문유현·변준형의 슛감도 뜨거웠다. 이어진 공격 기회도 모두 살린 홈팀은 15-0 런을 질주했다. 1쿼터 종료 시점 격차는 14점에 달했다.
흔들린 소노는 결국 3점슛을 앞세워 추격했다. 스카티 제임스, 이재도, 이정현이 첫 3점슛 4개를 모두 꽂아 단숨에 추격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이 판정에 과도하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것도 변수였다. 결국 소노가 2쿼터 2분 55초를 남겨두고 이정현의 3점슛에 힘입어 동점에 성공했다.
다소 어수선했던 정관장은 박지훈의 외곽포로 급한 불을 껐다. 존 무니도 자유투를 추가했다. 홈팀은 전반을 2점 앞선 채 마쳤다.

전열을 정비한 3쿼터에도 격차는 유지됐다. 상대 3점슛 흐름을 억제한 정관장이 선수단의 고른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소노는 외곽 지원이 나오지 않으며 좀처럼 역전을 이루지 못했다. 홈팀은 쿼터 종료 직전 박지훈의 절묘한 앤드원 플레이가 나오며 기분 좋게 4쿼터로 향했다.
이후 서로의 수비를 공략하며 득점이 쏟아졌다.
난타전 끝에 웃은 건 정관장이었다. 종료 1분 19초를 남기고 존 무니의 결정적인 3점슛이 터졌다.
소노는 이정현(20점) 제임스(17점) 조니 오브라이언트(17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고도 웃지 못했다.

안양=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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