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 출신 노지선 “카드론 300만원 받았다가 빚 눈덩이…돌려막기까지” (오픈스튜디오)

유화연 2026. 10. 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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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민새롬의 오픈스튜디오’ 캡처

프로미스나인 출신 노지선이 팀 활동을 마친 뒤 카드론을 이용하며 생활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민새롬의 오픈스튜디오’에는 노지선이 출연해 연습생 생활부터 프로미스나인 활동 이후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노지선은 “제가 28살까지 아이돌 생활을 했는데 그때까지 어머니, 아버지, 오빠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었다”며 “당장 살아야 하니까 대출을 알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제가 직업이 없는 사람으로 돼 있고 수익도 없는 사람으로 잡히니까 대출이 안 나오더라”며 “무대에 오르던 시절에는 회사에서 다 해주시니까 어떻게 됐는데, 대출도 안 되고 그러니까 막막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카드론은 되더라. 금리가 높고 그런 건 당시에는 와닿지도 않았다”며 “당장 나한테 300만원을 준다고 하니까 ‘이거면 그래도 3~4개월은 살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빚은 금세 불어났다고 했다. 노지선은 “정말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더라. 카드론을 한 번 빌렸는데 한도가 또 늘어나 있었다”며 “그러면 그다음에 또 빌려서 먼저 빌린 300만원을 갚는 식으로 계속 반복했다”고 말했다.

가족에게도 손을 벌렸다. 그는 “오빠도 결혼 준비를 하는 와중에 돈을 빌려줬다”며 “그래서 오빠한테 갚고 카드론도 갚았다. 그게 사실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룹을 나온 지 1년이 지나고 나서야 다 갚았다. 지금은 전부 갚았다”며 “그래도 억 단위의 금액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노지선은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거쳐 프로미스나인 멤버로 발탁됐고, 2018년 정식 데뷔했다. 이후 ‘러브 밤’, ‘위 고’, ‘디엠’ 등으로 활동했다.

노지선을 비롯한 당시 프로미스나인 멤버 8명은 2024년 12월 31일을 끝으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이후 송하영, 박지원,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은 새 소속사 어센드에서 프로미스나인 활동을 이어갔고, 노지선과 이새롬, 이서연은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프로미스나인의 정산 문제는 멤버들의 입을 통해 여러 차례 알려진 바 있다. 박지원은 올해 유튜브 웹예능 ‘워크맨’과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등에 출연해 데뷔 후 오랜 기간 수입 없이 활동했고, 정산을 받은 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털어놨다.

유화연 기자 ohway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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