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제패…이대한은 어메이징크리 오픈 우승
![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우승 (서울=연합뉴스) 유현조가 11일 경남 양산시 에이스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1번홀에 버디로 마친 뒤 갤러리를 향해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유현조는 합계 52점으로 공동 2위 김민선과 안지현(합계 51점)을 1점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2026.10.11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1/joongang/20261011170959780vlhu.jpg)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다승의 감격을 누렸다.
유현조는 11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골프장에서 끝난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점을 추가했다. 합계 52점으로 김민선7과 안지현을 1점 차이로 제치고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유현조는 지난 5월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을 더해 올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다승은 2024년 데뷔 후 처음이다. 대상을 수상했던 지난 시즌에도 다승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 대회는 타수를 세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파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해 점수 합계로 순위를 정한다. 에이원에서 KLPGA 투어 대회가 열린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4점을 앞선 채 출발한 유현조는 전반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5점을 더했다. 이어 10번 홀(파4) 버디로 정상과 가까워졌다. 그러나 후반 들어 보기가 나오지 않으면서 우승 전선이 위태로워졌다. 앞조의 안지현이 전반 12점과 후반 9점을 더해 턱밑까지 쫓아왔고, 같은 챔피언조의 김민선도 52점까지 올라와 유현조를 1점차로 압박했다.
승부처는 16번 홀(파4)이었다. 유현조가 여기에서 보기를 적어 52점이 됐다. 그러나 김민선도 2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역시 1점을 잃었다. 동점 위기를 넘긴 유현조는 마지막 18번 홀(파4)을 파로 지켜 우승을 확정했다.
![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우승 (서울=연합뉴스) 유현조가 11일 경남 양산시 에이스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1번홀에서 아이언샷을 치고 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유현조는 합계 52점으로 공동 2위 김민선과 안지현(합계 51점)을 1점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2026.10.11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1/joongang/20261011171001050qzsg.jpg)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을 마치자마자 돌아온 유현조는 “어제보다 잠을 많이 자서 컨디션은 괜찮았다”며 웃고는 “챔피언조 플레이가 오랜만이라 긴장했다. 다행히 초반 경기 흐름이 나쁘지 않아서 자신감을 얻었다. 다만 (김)민선 언니의 샷이 워낙 좋아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2라운드부터 18번 홀에서 유틸리티가 아닌 4번 아이언을 잡은 유현조는 “공식 연습을 전반만 돌아 18번 홀 상황을 잘 몰랐다. 1라운드에선 유틸리티를 쳤는데 페어웨이가 너무 좁더라. 그래서 다음날부터는 아이언을 택했다”면서 “스스로 ‘나는 다승을 하지 못하는 선수인가’라고 생각했다. 오늘 우승을 발판으로 올 시즌 마무리도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충남 당진시 플라밍고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설 대회 어메이징크리 오픈에선 이대한이 초대 챔피언이 됐다.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미국의 브랜던 케왈라마니를 1타 차이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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