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 경기” 깜짝 발표…김경문 감독, 한화 떠난다

정시내 2026. 10. 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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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이 경기전 코치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67)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퇴진한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10일 “김경문 감독과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며 “구단은 신임 감독 선임을 추진 중”이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어 “그동안 팀을 이끌어주신 김경문 감독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2024년 6월 팀이 부진한 성적이 계속되자 최원호 전 감독과 결별하고 김경문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 20억원에 계약했다.

김 감독은 부임 첫해 흔들리던 팀을 수습했고, 2025년에는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한화는 9일까지 143경기에서 57승 82패 4무 승률 0.410을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1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겸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오늘 경기가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라고 직접 결별 소식을 전했다.

한화는 김 감독이 물러남에 따라 신임 감독을 선임해 내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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