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대한민국의 경쟁력…한글 가능성 더 넓힐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한글의 역사적 의미와 세계적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글 창제의 뜻을 기리고 한글을 지켜온 선조들의 염원을 담아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민들이 한글 사랑에 힘을 모아줄 것으로 믿는다"며 "100주년 한글날을 진심으로 경축한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세종대왕이 백성들이 자신의 뜻을 쉽고 편하게 펼칠 수 있도록 한글을 만들어 반포한 지 580돌이 되는 한글날”이라며 “글은 나라의 얼굴이며 말은 나라의 심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년 전 나라를 빼앗긴 선조들은 우리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며 “많은 선각자와 학자들은 일제 탄압 속에서도 우리 말과 글을 연구했다. 나라를 빼앗겨도 우리의 정신과 정체성마저 잃을 수 없다는 의지”라고 언급했다.
이어 “선조들이 지켜낸 한글을 우리는 이제 자유롭게 쓰고 있다. 광복 이후 한글은 지식을 나누는 토대가 되었고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뒷받침했다”며 “우리의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문화강국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국민 모두가 한글 사랑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한글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배우고 사랑하는 글자가 됐다”면서 “지난 100년이 한글을 지켜낸 시간이었다면, 향후 100년은 한글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글 창제의 뜻을 기리고 한글을 지켜온 선조들의 염원을 담아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민들이 한글 사랑에 힘을 모아줄 것으로 믿는다”며 “100주년 한글날을 진심으로 경축한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여당 내 갈등에 대해 “급진론으로 내부 공격을 하는 것이 더 문제”라며 당내 강경파를 작심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본인의 엑스(X·옛 트위터)에 “순수한 급진성도 문제지만 능력도 안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하고 인사나 국가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다 잘 안되니 대의명분 삼아 급진 개혁을 내세우며 내부 공격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전후 기간 내부 분열 양상을 분석한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의 칼럼 ‘적을 향한 증오가 동지를 향할 때’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희생적 투쟁에 몸과 마음을 맡길 때 투사들은 순수 그 자체였지만 혁명이 체제가 되는 순간 순수의 근저에 이익의 시선이 흘러들고 자기 정치와 집단 정치의 동학이 작동한다”는 내용을 인용했다.
이는 지난 5일 “검찰개혁을 빙자해 사심으로 인사를 좌우하려 해선 안 된다”고 밝힌 데 이어, 검찰개혁과 인사를 둘러싼 여당 내 갈등에 재차 경고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여권 내에서는 김 후보자 임명을 두고 추미애 경기지사와 김용민 민주당 의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등이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표출한 바 있다.
전재훈 기자 jjhoon@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