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NLCS 진출 순간, 2루수 자리엔 김혜성이...'4차전 결장' 김하성은 2026년 마감

배지헌 기자 2026. 10. 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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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악의 제국'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3연패에 또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섰다.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가 김하성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무대에 올랐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애틀랜타에 4대 1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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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헤스, 7회 2타점 결승 적시타로 4대 1 승리 견인
-김혜성 9회 대수비 출전…다저스 승리 순간 동행
-애틀랜타 김하성은 4차전 결장하며 2026시즌 마감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김혜성(사진=LA 다저스 SNS)

[더게이트]

'신 악의 제국'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3연패에 또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섰다.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가 김하성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무대에 올랐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애틀랜타에 4대 1로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든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NLDS 승자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승부를 가른 주인공은 앤디 파헤스였다. 다저스는 1대 1로 팽팽하게 맞선 7회초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파헤스는 로베르토 수아레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간을 둘로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파헤스는 "시리즈가 시작할 때부터 이런 순간을 기다렸다"며 "좋은 공을 골라 타격하려 했고, 계획대로 해냈다"고 말했다.

파헤스는 이번 NLDS 첫 8타수 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도 50타석 이상 들어선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OPS(0.211)에 그치며 부진했다.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도 겪었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파헤스를 향한 믿음을 굽히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가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려면 파헤스가 팀의 중요한 일원으로 활약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결국 파헤스는 팀에 가장 필요한 순간 결정적인 안타로 응답했다. 이 적시타는 다저스 타선이 이번 NLDS 득점권 상황에서 기록한 첫 안타였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9회초 맥스 먼시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4대 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먼시의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19번째 홈런. 이어 부상과 부진 속에 정규시즌을 망쳤던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9회말을 실점 없이 막으며 팀의 NLCS 진출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2차전부터 포스트시즌 원정 5연승을 기록하며 구단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최근 포스트시즌 원정 11경기 성적은 10승 1패에 달한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월드시리즈 3연패는 네 차례 있었지만, 내셔널리그 구단이 달성한 적은 아직 한 번도 없다. 만약 다저스가 달성하면 역사상 최초가 된다. 

희비 엇갈린 코리안 메이저리거
앤디 파헤스(사진=LA 다저스 SNS)

키움 히어로즈 출신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혜성과 김하성의 희비가 엇갈렸다. 시리즈 내내 벤치만 지켰던 김혜성은 김혜성은 9회말 2루수 대수비로 투입돼 이번 포스트시즌 첫 출전을 기록했고, NLCS 진출을 확정짓는 순간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반면 애틀랜타 소속 김하성은 4차전에 결장하며 2026년 모든 일정을 아쉽게 마감했다. 김하성은 이번 가을야구에서 5타수 무안타 1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김하성은 올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맺은 1년 계약이 종료돼, 이번 오프시즌 뛸 팀을 새로 찾아야 한다. 

한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9대 3으로 꺾고 2연패 뒤 첫 승리를 거뒀다. 호세 라미레스가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조 아델이 3타점 3루타를 보탰다. 화이트삭스는 이번 가을야구 5경기 만에 첫 패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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