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서 배 타고 고기 잡고 새우 굽는다…시흥월곶포구축제 9일 개막

이종성 2026. 10. 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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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월곶해양수변공원과 해안가 일원에서 제13회 시흥월곶포구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심속 바다에서 다양한 포구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바다축제로 지난해에는 9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어선승선'은 서해의 풍경과 어촌의 정취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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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월곶해양수변공원 일원서 개최
어촌체험부터 드론쇼·불꽃놀이까지 풍성
지난해 열린 시흥월곶포구축제에서 한 참가자가 맨손고기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월곶해양수변공원과 해안가 일원에서 제13회 시흥월곶포구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심속 바다에서 다양한 포구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바다축제로 지난해에는 9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시와 바다가 어우러진 생생한 포구체험과 어민이 직접 잡은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고기잡이와 젓갈담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가을 관광객을 맞는다.

올해는 월곶포구의 어촌 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중심으로 꾸민다. 어민들 고기잡이배를 타고 앞바다를 둘러보고, 광어와 전어 등을 맨손으로 잡는 등 다양한 어촌 생활을 체험도 할 수 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어선승선’은 서해의 풍경과 어촌의 정취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월곶에서 오이도 앞바다까지 오가는 코스를 하루 200명씩 모두 400명이 승선할 수 있다. 10일, 11일 이틀간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한다.

맨손고기 잡는 행사도 이틀 동안 진행한다. 광어와 놀래미, 아나고, 전어 등을 직접 잡을 수 있고, 잡은 활어는 현장에서 회로 맛볼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뜰채를 이용한 왕새우잡이를 체험할 수 있다. 잡은 새우는 현장에서 소금구이로 먹을 수 있으며 생새우로 직접 새우젓 담그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월곶어시장에서는 다양한 젓갈을 판매하고 어민들이 사용하는 어구도 전시한다. 월곶역에서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월곶달빛 플리마켓’이 들어서 지역 특산물과 주민들이 만든 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월곶공영텃밭에서는 벼베기와 탈곡, 도정, 짚풀공예, 인절미 만들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친환경 생활과 소방안전 등을 주제로 체험 부스 40여개를 운영한다.

먹거리 준비에는 월곶상인회와 주민협의회, 어촌계가 참여한다.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음식과 함께 시흥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도 선보인다.

지난해 시흥월곶포구축제에서 펼쳐진 드론쇼가 월곶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시흥시 제공.
개막일에는 수백 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폐막일에도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다.

월곶포구는 수인분당선 월곶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다. 어시장과 해안가, 축제장이 가까워 대부분 구간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정부귀 시흥월곶포구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이 함께 만든 축제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 시흥과 월곶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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