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5발 모두 명중’ 이건혁, 두 번의 슛오프 끝 금메달…AG 2관왕 [아시안게임]

현동민 2026. 10. 1.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지막 다섯 발이 모두 표적을 뚫었다.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두 차례 슛오프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중국 선수를 꺾고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

이건혁은 첫 시리즈부터 5발을 모두 명중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첫 슛오프에서 이건혁과 수렌보판이 똑같이 4발을 명중시키면서 다시 동률을 이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2-32 동점 뒤 첫 슛오프도 4-4…두 번째 승부서 중국 수렌보판 5-2 제압
단체전 이어 개인전까지 석권…한국 남자 속사권총 12년 만에 개인전 금메달
사격 국가대표 이건혁. 연합뉴스
마지막 다섯 발이 모두 표적을 뚫었다.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두 차례 슛오프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중국 선수를 꺾고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

이건혁은 1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32점을 기록한 뒤 슛오프에서 중국의 수렌보판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른 이건혁은 개인전까지 제패하며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 정상에 오른 것은 2014 인천 대회 김서준 이후 12년 만이다. 이 종목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석권한 한국 선수 역시 2014 인천 대회 김준홍 이후 12년 만이다.

속사권총 결선은 단순히 사격 점수를 더해 순위를 가리지 않는다. 선수들은 4초 안에 5발을 쏘는 시리즈를 최대 8차례 치른다. 한 발당 9.7점 이상을 기록하면 ‘히트’로 인정돼 1점, 이에 미치지 못하면 0점을 받는다. 3시리즈 이후부터 순위에 따라 선수들이 차례로 탈락한다.

이건혁은 첫 시리즈부터 5발을 모두 명중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2·3시리즈에서도 각각 4발을 맞히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4시리즈에서 3발에 그치며 잠시 흔들렸지만 곧바로 반등했다. 5시리즈에서 다시 5발을 모두 적중시키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6시리즈에서도 이건혁의 집중력은 이어졌다. 4발을 명중시켜 3발에 그친 수렌보판과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7시리즈에서는 3발을 맞혀 누적 28점을 기록, 27점의 수렌보판에게 1점 앞선 채 마지막 시리즈에 들어갔다.
금메달을 눈앞에 두고 승부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8시리즈에서 수렌보판이 5발을 모두 명중시켰다. 이건혁도 4발을 맞혔지만 최종 점수는 나란히 32점. 결국 금메달의 주인공은 슛오프에서 결정하게 됐다.

한 번으로도 끝나지 않았다. 첫 슛오프에서 이건혁과 수렌보판이 똑같이 4발을 명중시키면서 다시 동률을 이뤘다.

두 번째 슛오프에서 마침내 승부가 갈렸다. 먼저 수렌보판이 5발 가운데 2발을 맞히는 데 그쳤다. 이건혁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5발을 모두 명중시키며 5-2로 승부를 끝냈다.

두 차례 슛오프에서 이건혁이 기록한 점수는 총 9점, 수렌보판은 6점이었다. 동메달은 결선에서 22점을 기록한 파키스탄의 굴람 무스타파 바쉬르가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윤서영은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건혁의 우승으로 한국 사격은 추가은의 여자 10m 공기권총,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건혁은 그 가운데 금메달 2개를 책임지며 한국 사격의 이번 대회 첫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현동민 기자 dong777@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