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지용, 친윤 검사 아냐…인사청문 요청 곧 송부”

문동성 2026. 10. 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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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 "친윤 검사라는 주장은 허위 주장"이라며 "금명간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막연한 추정 수준의 내용도 있었고, 현 단계에서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소명 기회를 박탈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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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이 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청와대가 1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 “친윤 검사라는 주장은 허위 주장”이라며 “금명간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막연한 추정 수준의 내용도 있었고, 현 단계에서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소명 기회를 박탈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수청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국민 추천을 통해 접수된 중수청장 후보군 23명 가운데 검사 출신 3명과 판사 출신 1명 등 4명을 추천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 가운데 김 후보자를 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이후 여권 일각에서 김 후보자의 검사 시절 행적과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이 대통령은 추가 검증을 지시했다. 

청와대는 추가 검증에서도 당초 검증 결과를 바꿀 만한 사유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성 수석은 “추가 검증 결과 당초 검증 결과와 달라진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른바 ‘친윤 검사’라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시 징계 청구 재고 성명에 참여한 부분, 정진웅 전 부장검사 독직폭행 사건의 기소에 관여했다는 의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및 채널A 사건 처리와 관련한 의혹 등도 제기됐다. 

성 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가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윤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 모해위증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명령한 점을 거론했다. 이어 윤석열정부 첫 검찰 인사에서 지방으로 전보된 점 등을 근거로 ‘친윤 검사’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후보자는 2022년 6월 27일 윤 정부 첫 인사에서 지방으로 좌천됐으며, 1년 뒤인 2023년 8월 29일 사실상 쫓겨나게 되는 등 일각의 친윤 검사 주장은 허위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9월 17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성 수석은 이어 “이제 국정 혼란을 야기하는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멈추고 우리 형사 사법 체계가 나아가야 할 구체적 과제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사 출신 인사를 초대 중수청장에 임명하는 데 대해 여권에서 반대 의견이 나온데 대해서는 “모든 검사가 나쁜 검사는 아닐 것”이라며 “필요한 국가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게 해야 할 것이며, 일부 나쁜 검사가 있었다고 해 국가 기능에서 모든 검사를 배제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개혁이 아니라 개혁을 명분으로 한 파괴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정 출신을 무조건 배제하기보다 새로운 형사사법체계 하에서 수사 전문기관으로서 중수청을 조기에 안착시킬 수 있는 수사 전문성까지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중수청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기관장인 청장의 수사 지휘 역량과 자질이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기준이 인선에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 수석은 “김 후보자는 그간의 경력에서 수사 전문성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불법과 불의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강한 소명의식을 보여왔다”며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도 확고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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