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도 고용 불안에 땄다…2060 몰린 자격증 1위는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한 유명 배우도 취득한 것으로 알려진 지게차운전 기능사가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하는 기능사 자격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현황’을 발간했다.
공단은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접수자 가운데 실제 시험에 응시한 185만6264명을 대상으로 자격 등급과 경제활동 유형, 연령, 응시 목적별로 선호 종목을 조사했다. 응답자는 2024년 175만6557명보다 5.6% 증가했다.
조사 결과 기능사 시험을 본 응답자가 52.7%로 가장 많았고, 기사(29.5%), 산업기사(12.3%), 서비스(2.6%), 기술사(1.5%), 기능장(1.4%) 순이었다.
기능사 시험 응시자에게 선호 종목을 물었더니 10대를 제외하고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연령대에서 지게차운전이 1위를 차지했다. 10대에서는 미용사 자격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배우 유연석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게차운전 기능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3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운전병으로 군 복무를 했다며 “제대하고 만약 작품이 없으면 어쩌나하는 불안감에 나가서 알바할 수 있는 걸 군대에 있을 때 따보자 해서 지게차 자격증을 땄다”고 말했다.
기사 등급에서는 연령에 따라 선호 종목이 갈렸다. 10·20대는 정보처리기사, 30·40대는 산업안전기사, 50대와 60대 이상은 전기기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시자들의 경제활동 유형을 보면 임금근로자 비율이 37.1%로 가장 높았고, 학생(29.8%), 구직자(19.5%)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2.0%로 가장 많았고, 30대(19.2%), 10대(15.6%), 40대(14.3%), 50대(12.9%), 60대 이상(6.0%) 순이었다.
자격을 취득하려는 목적으로는 ‘취업’이 38.5%로 가장 높았다. ‘자기 계발’이 25.8%, ‘업무수행 능력 향상’이 12.6%로 뒤를 이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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