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권역별 주민회의 첫발…지역 미래사업 주민과 논의

박재구 2026. 9. 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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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가 대규모 개발사업과 지역 현안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지역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권역별 주민회의를 시작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회의는 시의 계획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자리"라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꼼꼼히 살펴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과 사업이 주민들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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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첫 권역별 타운홀미팅 개최
ASV·상록수역세권 등 지역 미래 의견 나눠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29일 진행한 타운홀미팅에서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대규모 개발사업과 지역 현안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지역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권역별 주민회의를 시작했다.

안산시는 지난 29일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에서 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1·2·3동·반월동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 권역별 주민회의(타운홀미팅)’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주민회의는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권역별 주요 사업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의 영향을 직접 받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의 미래상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첫 회의는 1권역을 대상으로 ‘첨단산업과 일상이 함께 자라는 미래혁신 거점’을 주제로 진행됐다. 안산시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해 GTX-C노선과 신안산선, 상록수역세권 개발, 경기지방정원,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ASV 경제자유구역은 지난 1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첨단로봇·스마트제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산업 거점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한양대 에리카(ERICA), 경기테크노파크, 국책연구기관 등 기존 산학연 기반을 연계해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이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29일 진행한 타운홀미팅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상록수역세권 개발은 GTX-C노선과 연계해 교통 접근성과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시는 현재 개발전략과 건축종합구상, 사업화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와 관련 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에 대해서는 주택 공급과 함께 도로와 대중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적기에 확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주민들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지역 변화와 기업·일자리 유치, 상록수역세권 개발 일정,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교통 및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사업 추진과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회의는 시의 계획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자리”라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꼼꼼히 살펴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과 사업이 주민들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이번 1권역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9일까지 모두 4차례 권역별 주민회의를 열고 지역별 특성과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주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각 회의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은 향후 시정과 정책에 반영해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역 발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안산=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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