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상당한 핵능력 가진 친구…내가 있는 한 그는 괜찮아”

김규환 2026. 9. 30. 06: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상당한 규모의 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 북한은 왜 가질 수 있나'라는 질문에 "왜 그런지 아나, 다른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핵보유, 다른 대통령 때문”
“우리만큼 아니지만 핵능력 보유”
北 핵능력, 또 다시 ‘기정사실화’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6월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 남측 지역에서 악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상당한 규모의 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 북한은 왜 가질 수 있나’라는 질문에 “왜 그런지 아나, 다른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조 바이든 직전 대통령 때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를 방치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내 친구다. 그는 트럼프를 좋아한다. 다른 많은 사람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나는 전 세계에서 그가 좋아하는 유일한 사람이고, 나도 그를 좋아한다. 내가 그렇게 말하면 비난받는다. 사람들은 그게 끔찍하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그에게는 핵 능력이 있다. 매우 상당한 규모의 핵”이라며 “우리만큼은 아니지만 그는 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왜 그런지 아나. 내가 한 일을 하지 않은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아닌 대통령이 있었고 그들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막지 못했다”며 “내가 있는 한 그(김정은)는 괜찮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북한의 핵 능력을 다시 한번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앞서 전날 “핵보유국 지위는 어떤 경우에도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다시금 확인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은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조선이 보유한 핵 억제력은 외부의 침략과 위협으로부터 주권과 안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절대적 힘이자 불가항력”이라며 “조선반도 지역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고 안전이 유지되는 것은 우리가 강력한 전쟁 억제력을 갖고 있으며 적대 세력들의 무력 사용 의지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