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아파트 공사장서 천장 붕괴…외국인 노동자 숨져
고성표 2026. 9. 30. 00:55

서울 서초구의 현대건설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무너진 천장 콘크리트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당국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고용노동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쯤 서울 서초구 현대건설 아파트 신축 현장 23층 세대 내부에서 청소 작업을 대기 중이던 카자흐스탄 국적 노동자 A씨(30대)가 무너져 내린 천장 콘크리트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는 해당 현장에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건설산재예방감독과 및 서울청 중대재해수사과, 경찰과 합동 조사에 들어갔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수사당국은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당국은 현장 안전보건 조치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해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적용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고성표 기자 muze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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