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밖에 머물게 하지 않겠다" 안민석, '백산 안희제'에 주목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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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삶과 정신을 '경기교육'의 역사교육에 담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안민석 교육감이 백산 선생을 다시 조명한 것은 현재의 역사교육에 대한 문제의식과도 맞닿아 있다.
이번 세미나 참석은 안민석 교육감이 추진해 온 '경기교육'의 역사교육 강화 구상을 독립운동가의 삶을 발굴하고 교육 콘텐츠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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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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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백산 안희제의 업적과 현대적 교육’ 국회 세미나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
| ⓒ 경기도교육청 |
안민석 교육감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백산 안희제의 업적과 현대적 교훈' 국회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하고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세미나는 백산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을 되돌아보고 그 정신이 오늘날 교육에 갖는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세우고 백산상회로 독립운동 지원
안민석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백산 선생의 삶을 되짚었다.
백산 선생은 경남 의령 출신으로 20대 초반 고향 의령과 부산 구포에 학교를 세웠다. 1914년 부산에 세운 백산상회는 겉으로는 상업회사였지만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는 통로 역할을 했다. 만주에 세운 발해농장 역시 동포들의 삶의 터전과 자녀들의 교육 공간을 마련하면서 독립운동 거점으로 활용됐다.
안민석 교육감은 백산 선생이 평생 강조한 '자력'에도 주목했다. 동포가 자신의 힘으로 설 수 있어야 나라 역시 설 수 있다는 믿음에서 학교와 회사, 농장을 세우고 독립운동을 지원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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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백산 안희제의 업적과 현대적 교육’ 국회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 ⓒ 경기도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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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백산 안희제의 업적과 현대적 교육’ 국회 세미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 ⓒ 경기도교육청 |
안민석 교육감이 백산 선생을 다시 조명한 것은 현재의 역사교육에 대한 문제의식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이날 세미나 자료집에 실린 한 역사교사의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 어디에서도 '안희제'라는 이름을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안 교육감은 앞서 추진 의사를 밝힌 '경기형 근현대사 인정도서'에 백산 선생과 같은 인물들을 담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독립운동에 헌신했지만 후대에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을 발굴해 학생들이 역사적 맥락 속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안민석 교육감은 "자신의 생애를 민족과 동포를 위해 바쳤지만, 후대에는 까마득하게 잊힌 분들을 더 이상 망각의 역사 저편에 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 당부가 교과서 바깥을 떠돌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백산 선생이 남긴 것으로 전해지는 "동포의 고난을 내 고난으로 알고 살아가라"는 말을 역사교육의 실천 과제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 참석은 안민석 교육감이 추진해 온 '경기교육'의 역사교육 강화 구상을 독립운동가의 삶을 발굴하고 교육 콘텐츠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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