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1-4 완패' 모레노호 혹독한 신고식! 현재 1승 1패, 남은 2경기서 개선 필요 [우루과이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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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호가 출항 두 번째 경기 만에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우루과이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전반 43분 역시나 중앙을 거치는 원터치 패스로 측면을 연 우루과이가 속공을 펼쳤다.
후반 14분 이강인이 특유의 턴 동작으로 탈압박하며 반대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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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모레노호가 출항 두 번째 경기 만에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치러 우루과이에 1-4로 패배했다. 이날 공식 관중수는 48,024명이었다.
한국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손흥민과 오현규가 투톱으로 배치됐고 황희찬과 이강인이 좌우 날개를 맡았다. 김봉수와 이재성이 중원을 조합했고 이태석, 김민재, 이한범, 설영우가 수비벽을 쌓았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다.
우루과이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다르윈 누녜스가 원톱에 섰고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 조르지안 데아라스카에타, 브리안 로드리게스가 뒤를 받쳤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루카스 토레이라가 중심을 잡았고 호아킨 피케레스, 마티아스 올리베라, 로날드 아라우호, 기예르모 바렐라가 포백을 맡았다. 크리스토페르 피에르마린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이 초반 위기를 벗어났다. 전반 3분 우루과이의 빠른 뒷공간 전개에 수비진이 흔들렸다. 김민재가 박스 안으로 연결된 패스를 끊었는데 세컨볼을 피케레스가 강하게 찼고 높게 떴다. 전반 7분 데아라스카에타가 내준 걸 로드리게스가 중거리 슛으로 처리했는데 왼쪽으로 빗나갔다.
한국이 날카로운 중앙 공격을 펼쳤다. 전반 12분 김봉수, 이강인을 거친 패스를 이강인이 센스 있는 로빙 패스로 넘겼다. 오현규 발에 닿기 전 수비가 먼저 반응했다. 전반 12분에는 중앙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수비를 피한 뒤 왼발 슛으로 코너킥을 유도했다.

한국이 선제 실점을 줬다. 전반 13분 중앙 볼다툼 상황에서 데아라스카에타가 공을 잡았고 그대로 밀어준 패스를 라인을 깬 누녜스가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완벽한 일대일 찬스에서 구석으로 찬 슈팅이라 김승규도 어찌할 수 없었다.
한국이 분전했다. 전반 17분 하프라인에서 황희찬이 홀로 속도를 높였다. 빠른 주력으로 연달아 수비를 제친 황희찬은 손흥민과 패스 연계를 통해 왼쪽 측면을 열었다. 이후 크로스는 수비 발에 맞았다. 전반 22분 누녜스가 박스 근처에서 기회를 잡자, 김민재가 강한 바디 체킹으로 저지했다. 전반 25분에도 우루과이가 중원을 거치며 빠르게 측면으로 전환하자, 김민재가 날랜 몸놀림으로 붙어 진로를 막았다.
추가 실점이 나왔다. 전반 27분 후방에서 빠르게 공을 돌리던 우루과이가 데아라스케스의 전방 롱패스로 순간 공격 속도를 높였다. 누녜스, 아라우호를 거친 패스를 뒤이어 달려든 데아라스케스가 골문 오른쪽 구석에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0분 오현규가 꺾어준 패스를 손흥민이 받아 왼발 슛으로 처리했는데 수비에 막혔다. 이후 앞선 상황에서 얼굴에 공을 맞고 쓰러진 이한범에 대한 조치가 진행됐다.
3번째 실점까지 나왔다. 전반 43분 역시나 중앙을 거치는 원터치 패스로 측면을 연 우루과이가 속공을 펼쳤다. 오른쪽 풀백 바렐라가 오버래핑해 김민재와 속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고 박스 진입 후 빠른 슛으로 골문 반대쪽 구석을 찔렀다. 김민재 자책골로 기록됐다.

한국이 후반전 통큰 교체를 감행했다. 김민재, 황희찬, 이태석, 김봉수를 제외하고 김태현, 박진섭, 조현택, 김민수를 투입했다.
한국이 초반 기세를 탔다. 후반 4분 손흥민의 프리킥이 튕겨져 나오자, 다시 전개된 상황에서 손흥민이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김민수가 받아 박스 앞에서 강한 슛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선방에 아쉽게 막혔다. 후반 4분 박스 앞 세컨볼을 김민수가 잡아 날쎈 움직임으로 수비를 벗겨낸 뒤 밀어줬고 오현규가 슛했는데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5분 손흥민이 배후로 밀어준 패스를 오현규가 잡았는데 수비 견제에 저지됐다. 후반 10분 이재성이 하프라인 뒤쪽에서 뒷공간 패스를 연결하면서 오현규가 기회를 잡았다. 수비를 등지고 돌파한 오현규는 일대일 상황에서 골키퍼 정면으로 슛하며 놓쳤다.
후반 14분 이강인이 특유의 턴 동작으로 탈압박하며 반대 전환했다. 이후 전개 상황에서 김민수가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 슛했는데 높이 떴다.

한국이 4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으로 오버래핑한 바렐라가 문전으로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한국 수비진 배후로 침투한 누녜스에게 정확히 배달됐고 강한 헤더로 밀어 넣었다.
한국은 후반 27분 설영우, 오현규, 이재성을 제외하고 오세훈, 박태준, 최준을 넣었다. 우루과이는 손목 부상을 입은 데아라스카에타를 대신해 로드리고 살라자르를 투입했다.
손흥민이 한 점 만회했다.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안쪽으로 살짝 접은 뒤 왼발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문전 침투한 손흥민이 오른발로 돌려놨고 그대로 골문 왼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한국은 이한범을 대신해 조위제를 넣었다.
한국이 막판 공세를 펼쳤다. 후반 41분 이강인이 과감한 왼발 슛을 때렸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우루과이는 누녜스를 대신해 로드리고 아기레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남은 시간 동안 마땅한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한 한국은 결국 3점 차 패배를 마주해야 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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