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신유빈, 여자복식 8강 탈락…동메달 2개로 대회 마무리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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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대한항공)-주천희(삼성생명) 조가 풀게임 접전 끝에 태국에 덜미를 잡혔다. 신유빈의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2연패 도전도 8강에서 멈췄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 신유빈-주천희 조는 26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8강에서 세계 18위 오라완 파라낭-수타시니 사웨타붓(태국) 조에 게임스코어 2-3(8-11, 11-9, 11-7, 4-11, 10-12)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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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 신유빈-주천희 조는 26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8강에서 세계 18위 오라완 파라낭-수타시니 사웨타붓(태국) 조에 게임스코어 2-3(8-11, 11-9, 11-7, 4-11, 10-12)으로 패했다.
신유빈-주천희는 1게임에서 상대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고전하며 8-11로 먼저 게임을 내줬다. 2게임부터 반격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11-9로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한국은 3게임도 11-7로 가져오며 게임스코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4게임에서 급격하게 흔들렸다. 0-3으로 출발한 뒤 연속 3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이후 상대 공세를 막지 못했다. 점수 차가 빠르게 벌어졌고 결국 4-11로 내주면서 승부는 마지막 게임까지 이어졌다.
운명의 5게임. 초반엔 한국이 앞섰다. 2-2에서 연속 득점을 올려 4-2로 달아났다. 태국의 추격 속에서도 주천희의 강력한 스매시를 앞세워 5-4로 리드한 채 코트를 바꿨다. 이후 흐름이 요동쳤다. 한국은 연속 실점을 허용하자 작전타임을 불러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6-6에서 다시 세 점을 연달아 빼앗기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끈질기게 따라붙어 8-9까지 압박했다. 이번에는 태국이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한국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신유빈의 포핸드 스매시가 터지면서 10-9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승리를 눈앞에 두고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듀스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주천희의 범실로 10-11로 밀렸고, 마지막에는 신유빈의 백핸드가 벗어나면서 10-12로 패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출전한 혼합복식에서도 2회 연속 동메달을 수확했다. 하지만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왕만위(중국)에 막혀 8강에서 탈락했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여자복식에서도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금메달 없이 동메달 2개로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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