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삐약이’ 신유빈, 세계 1위 왕만위에 0-4 패배…여자 단식 8강 탈락 [아시안게임]

현동민 2026. 9.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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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랭킹 1위 왕만위(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신유빈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8강에서 왕만위에게 게임스코어 0-4(9-11 6-11 6-11 5-11)로 패했다.

신유빈은 3게임에서 작전타임까지 사용하며 흐름을 바꾸려 했지만 왕만위의 공격과 서브에 고전하며 다시 6-11로 게임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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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9-11 6-11 6-11 5-11로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해
왕만위 상대 통산 7전 전패…여자복식서 마지막 금메달 도전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지난 23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단체 준결승 대한민국과 일본 경기에서 아쉬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랭킹 1위 왕만위(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신유빈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8강에서 왕만위에게 게임스코어 0-4(9-11 6-11 6-11 5-11)로 패했다.

첫 게임이 가장 아쉬웠다. 신유빈은 초반 5-3으로 앞서며 세계 1위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왕만위가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었고, 신유빈도 8-8까지 따라붙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막판 승부에서 왕만위가 앞서면서 신유빈은 9-11로 첫 게임을 내줬다.

2게임부터 왕만위의 공세가 거세졌다. 신유빈은 초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진 뒤 추격에 나섰지만 6-11로 패했다.

반전은 나오지 않았다. 신유빈은 3게임에서 작전타임까지 사용하며 흐름을 바꾸려 했지만 왕만위의 공격과 서브에 고전하며 다시 6-11로 게임을 내줬다.

벼랑 끝에 몰린 신유빈은 4게임에서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연이어 점수를 허용했고 결국 5-11로 패하면서 한 게임도 가져오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앞서 열린 16강에서는 자우레시 아카셰바(카자흐스탄)를 22분 만에 게임스코어 4-0(11-8 11-5 11-5 11-4)으로 꺾었지만, 8강에서 만난 세계 1위의 벽은 높았다.

왕만위와의 상대 전적 열세도 이어졌다. 신유빈은 이날 경기 전까지 왕만위와 6차례 만나 모두 패했고, 이번 패배로 상대 전적은 7전 7패가 됐다. 왕만위는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도 이날 승리를 포함해 51전 51승을 이어갔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과 혼합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종훈과 나선 혼합복식에서는 8강에서 린윈루-정이징(대만) 조를 게임스코어 3-2로 꺾었지만, 준결승에서 린스둥-콰이만(중국) 조에 2-4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식까지 일정을 마친 신유빈에게 남은 종목은 여자복식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지희와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던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는 주천희와 호흡을 맞춰 8강에 올라 있다.

앞선 세 종목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한 신유빈은 여자복식에서 이번 대회 자신의 마지막 메달이자 금메달에 도전한다.

현동민 기자 dong7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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