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야구장 부지 확보 1년 이상 단축…내년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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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성대야구장 부지 등을 토지비축 방식으로 확보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보상절차에 비해 부지확보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공급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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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재결신청 등 보상단계 단축해 속도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성대야구장 부지 등을 토지비축 방식으로 확보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보상절차에 비해 부지확보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공급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토지 비축제도는 공공이 토지를 미리 확보한 뒤 주택공급 등 필요할 때 따로 보상이나 행정 절차 없이 바로 활용하는 제조다. 이번에 적용하는 일반비축의 경우 기존 공공주택사업 지구 지정 후 보상단계에서 필요한 공고·재결신청 등 각종 절차가 없어 사업 기간을 1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비축제도는 원활한 공익사업과 장기 토지 시장안정을 위한 공공비축 제도, LH 자체 사업후보지를 확보하는 일반비축으로 나뉜다.

앞서 지난해 9·7 주태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LH는 송파구 위례업무용지(999호·잠정, 이하 동일), 강서구청 기존시설 이전부지(450호), 성대야구장 부지(2100호),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700호) 등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옛 한국교육개발원은 공공주택지구 지정 방식으로 확보하기로 했고 나머지 3곳은 일반비축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대야구장 부지는 4만8000㎡ 규모로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가깝다. LH는 사업속도를 높이기 위해 비축과 함께 착공 준비를 같이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성균관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지매입 협의를 진행해 왔다. 강서구가 보유한 강서구청 기존시설 부지와 국방부 소유 위례업무용지까지 합할 경우 총 8만9192㎡ 부지에 3549호 정도 주택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이날 성대야구장 부지를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인근 교통·편의시설 등을 살폈다. 이 사장은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최적의 입지를 중심으로 보편형 임대주택 공급을 적극 추진하며 폭넓은 주거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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