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결단하지 않으면 조치할 수밖에"…이기인, 경기남부 출마 '최후통첩'

김주훈 2026. 9. 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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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남부 출마 요청을 거부하는 천하람 원내대표에게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 비대위원장은 천 원내대표와 경기 남부 출마 요청에 대해 소통했는지에 대해 "여전히 완강한 상태"라면서 "순천에서 정치를 시작했기 때문에 쉽게 포깃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은 존중한다. 다만 지금은 본인의 서사를 고수할 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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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 경기남부 출마 완강한 상태"
"조강특위 결과 수긍해야 할 것"
"지금은 본인 서사 고수할 때 아냐"
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9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혁신당 제1호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남부 출마 요청을 거부하는 천하람 원내대표에게 최후통첩을 날렸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가동해 전남광주 순천에서 천 원내대표가 경쟁력을 가졌는지 확인한 이후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비대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천 원내대표의 결단만 기다릴 건 아닌 것 같다"며 "첫 번째 쇄신안에서 천 원내대표의 순천 조직위원장 반려를 예고했는데, 우격다짐식으로 무조건 경기장에 출마를 강요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당은 조속히 조강특위를 가동하겠다"며 "천 원내대표가 지난 3년 동안 순천에서 어떻게 지역 활동을 했는지, 당원은 어떻게 모았는지, 지역 저변을 어떻게 넓혔는지, 수치적으로 제출하라고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출받은 자료를 조강특위는 객관적이고 체계에 의해 판단하겠다"며 "천 원내대표도 조강특위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서 납득하고 수긍해야 할 것이다. 수긍하지 않는다면 당헌·당규에 따라 조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천 원내대표와 경기 남부 출마 요청에 대해 소통했는지에 대해 "여전히 완강한 상태"라면서 "순천에서 정치를 시작했기 때문에 쉽게 포깃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은 존중한다. 다만 지금은 본인의 서사를 고수할 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강특위에서 조사하겠지만, 천 원내대표의 순천 지역 활동을 수치적으로 국민에게 공개할 것"이라면서 "천 원내대표가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올 수 있는 만큼, 당의 전략 거점 설정에 동조해 달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천 원내대표가 언제까지 결단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너무 길어지면 안 될 것 같다"며 "연말은 넘기지 말아야 하며, 조강특위 결과에 따라 당의 전략적 결정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앞서 모두발언에서도 천 원내대표를 비롯해 경기 남부 출마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당내 인사를 향해 "이번 변화로 맡은 자리를 다시 평가받거나, 준비하던 지역을 바꿔야 하는 분도 있을 것"이라면서 "이견과 부담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의 조직과 방식으로 다음 선거를 치를 수 있는지 냉정하게 물어야 한다"면서 "부족하다면, 시간이 남아 있는 지금 고쳐야 한다. 저부터 책임에서 예외가 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천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경기 남부 출마 요청에 응답해 달라"며 "원내대표의 결단으로 당의 쇄신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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