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엔서 '평화' 언급‥이란에는 군사공격 경고

뉴욕(미국)=황윤주 2026. 9. 2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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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자신을 평화를 이룬 지도자로 내세우면서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공격 가능성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다른 사람들이 평화를 이야기하는 동안 나는 평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인공지능을 통제하려는 어떠한 세계주의적 구상도 전적으로 거부한다"며 AI 발전을 제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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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국제 규제도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자신을 평화를 이룬 지도자로 내세우면서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공격 가능성을 거론했다. 또 인공지능(AI) 개발에 국제적 안전장치를 마련하자는 요구도 거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다른 사람들이 평화를 이야기하는 동안 나는 평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군사력을 필요할 때 사용해 "모두를 위한 더 안전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란 문제에서는 핵 문제를 둘러싼 합의와 추가 공격을 선택지로 제시했다. 그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관한 합의를 거론한 뒤 "이란을 신속하게 섬멸해야 하는가"라고 물으며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란과의 전쟁이 끝나면 유가가 급락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affordable)이 11월 중간선거의 주요 쟁점이 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쿠바를 향해서도 압박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의 공산주의 정부가 무너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쿠바에 자유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대해서는 양측이 지쳤다며 종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AI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 규제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인공지능을 통제하려는 어떠한 세계주의적 구상도 전적으로 거부한다"며 AI 발전을 제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이라는 표현이 기술을 가짜처럼 들리게 한다면서 AI를 '초지능'으로 부르겠다는 뜻도 밝혔다. 위험에 대응할 필요가 생기면 미국의 법 집행기관이 개입할 수 있지만, 기술 개발은 장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같은 자리에서 AI가 그 결과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속도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AI 역량이 큰 국가일수록 대화와 투명성, 협력을 위한 책임이 크다며 국제적 안전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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