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곽빈, 대만전 6이닝 노히트…10K 무실점 완벽투 [아시안게임]

김영건 2026. 9. 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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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5연패를 향한 첫 고비에서 '에이스' 곽빈이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곽빈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만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노히트 피칭을 선보였다.

류지현 감독은 조별리그 대만전을 대회 5연패의 향방을 가를 최대 승부처로 판단했고, 가장 강력한 카드인 곽빈을 첫 경기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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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1회초 대한민국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5연패를 향한 첫 고비에서 ‘에이스’ 곽빈이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한국이 최대 승부처로 꼽은 대만전에서 선발 중책을 맡아 초반부터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곽빈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만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노히트 피칭을 선보였다.

곽빈은 일찌감치 이번 대표팀의 1선발로 낙점됐다. 만 24세 이하 선수 위주로 구성된 대표팀에서 와일드카드로 발탁될 만큼 확실한 에이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도 평균자책점 2.26과 탈삼진 186개로 두 부문 1위를 달리며 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의 면모를 보였다. 류지현 감독은 조별리그 대만전을 대회 5연패의 향방을 가를 최대 승부처로 판단했고, 가장 강력한 카드인 곽빈을 첫 경기 선발로 내세웠다.

곽빈은 압도적인 구위로 대만 타선을 눌렀다. 14구 만에 1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한 뒤 2회도 세 타자로 끝냈다. 1~2회 네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시속 150㎞ 중반의 패스트볼에 낙차 큰 체인지업과 커브를 적절히 섞었다.

한국이 2회말 선취점을 뽑으면서 곽빈은 1점의 리드를 안고 3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가오위웨이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포일까지 나오며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차이웨타이의 번트 실패로 나온 1루 플라이로 첫 아웃카운트를 만든 뒤 후속 두 타자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곽빈은 순항을 이어갔다. 4회 양쩐위를 루킹 삼진으로 솎아냈고 황웨이셩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배트가 부러질 정도로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류지홍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세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엔 볼넷으로 주자 한 명을 내보냈지만, 탈삼진 한 개를 추가하는 등 큰 위기 없이 넘겼다.

6회에도 삼진 두 개를 추가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곽빈은 이날 끝내 안타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낸 뒤 7회 조병헌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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