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사퇴하라”…사상 최초 ‘도지사 사퇴 청원’ 3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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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비상을 선언한 경기도가 각종 사업 축소와 예산 삭감에 나선 가운데 이에 대한 반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도지사 사퇴 청원'까지 제기됐다.
그런데도 "현재 추미애 도지사는 독자적인 판단으로 기습적인 긴축재정을 선언하고, 도민 입장에서 필요 불가결한 복지 예산까지 마구잡이로 삭감하고 있다"며 "이번 산후조리비 폐지 사태만 보아도 추 지사의 도정 전반에 대한 몰이해와 불통 행보가 도민의 삶에 얼마나 치명적인 위협인지 알 수 있다"고 추 지사 사퇴 청원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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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민청원이 제기된 지 불과 5일 만에 참여자가 3만명에 육박하는 등 도민들의 관심과 반발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15일 경기도청원 홈페이지에 제기된 ‘추미애 도지사 사퇴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인은 지난 14일 5시 30분경 1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9시 기준 2만7866명을 기록하며 가파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청원인은 민주당 재정건전성 TF의 재정 분석 자료를 근거로 ”여러 지표와 재정구조를 종합적으로 살핀 결과 경기도의 재정 상황은 당장 위기라고 단정할 수 없는데도 추미애 도지사는 주관적 판단만으로 재정 비상 선언을 강행하고 이번 추경안에서 무려 5465억원 규모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더 놀라운 것은 재정 비상이라며 공무원 인센티브까지 절발 이하로 삭감해 놓고 본인은 보증금 12억원이 넘는 47명 아파트를 혼자 사용하는 관사로 계약한 사실“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도지사의 긴축 재정 선포는 확장 재정으로 미래 대응 역량을 강화하려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맞지 않는다”며 “특히 시군 보조사업의 도비 지원 비율을 최대 30%로 제한하는 안이 시행될 경우,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의 복지·민생 사업이 치명타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도 “현재 추미애 도지사는 독자적인 판단으로 기습적인 긴축재정을 선언하고, 도민 입장에서 필요 불가결한 복지 예산까지 마구잡이로 삭감하고 있다”며 “이번 산후조리비 폐지 사태만 보아도 추 지사의 도정 전반에 대한 몰이해와 불통 행보가 도민의 삶에 얼마나 치명적인 위협인지 알 수 있다”고 추 지사 사퇴 청원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처럼 경기도의 고강도 긴축재정으로 인한 도민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의 산후조리비 사업 종료 결정에 반발하는 청원 또한 1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추지사는 지난 13일 자산의 페이스북을 통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줄이고 또 줄여, 겨우 마련된 재원으로 여러 사업 중 불가피하게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의 글을 올렸다.
추 지사의 사퇴 청원의 글이 도지사 공식 답변 기준인 1만명을 넘어서자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은 지난 14일 오후 늦게 서면브리핑을 통해 ’경기지사 사퇴 청원‘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홍 대변인은 “지난해 편성된 2026년 경기도 민생 필수 예산은 9개월 분만 반영돼 있었다”며 “이는 별도의 재원을 마련하지 못하면 10월부터 학교급식, 노인장기요양 등을 비롯한 상당수 민생 필수 사업이 중단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로 동원할 수 있는 재정 여력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민선 9기 경기도정은 민생 필수사업이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비난의 대상이 된 고액의 대형 관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남상인 기자 namu408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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