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집 5타점' NC 타선 대폭발, 7실점한 구창모에 10승 선물...두산 2G차 추격, 5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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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말로 5위 자리가 코앞까지 다가왔다. 상승세의 NC 다이노스가 5위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NC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12차전 경기에서 혼자 5타점을 몰아친 김휘집 등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10대 9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NC는 시즌 59승(2무 60패)로 두산(63승 4무 60패)과의 승차를 2경기 차까지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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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2자책 7실점에도 타선 힘입어 10승
-김휘집 5타점 맹타...권희동도 투런포 작렬

[더게이트=잠실]
이제는 정말로 5위 자리가 코앞까지 다가왔다. 상승세의 NC 다이노스가 5위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구창모는 7점을 내주는 어려움 속에서도 타선의 폭발적인 득점 지원에 힘입어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NC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12차전 경기에서 혼자 5타점을 몰아친 김휘집 등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10대 9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NC는 시즌 59승(2무 60패)로 두산(63승 4무 60패)과의 승차를 2경기 차까지 좁혔다. 8월 26일까지 9경기였던 격차를 거의 2주 만에 7경기 가까이 줄인 NC다.
좌완 선발 잭로그를 겨냥해 우타자 위주로 라인업을 짠 NC는 1회초 터진 김휘집의 3점 홈런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1사 1, 2루 찬스에서 4번타자로 나선 김휘집은 잭로그의 몸쪽 속구를 잡아당겨 잠실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시즌 10호 홈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채우는 이 홈런으로 NC가 3대 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NC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선발 구창모가 1사후 안재석의 투수 땅볼 때 악송구 실책으로 타자주자를 살려줘 위기를 자초했다. 두산은 박준순이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2사후 터진 김민석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유니오 세베리노 타석에서 빗맞은 타구가 3루선상 쪽으로 향하는 내야안타가 되면서 한 점차로 따라잡았다.
양석환의 3루쪽 타구가 3루수 김휘집을 맞고 좌익수쪽으로 흘러나가는 2루타로 이어져 3대 3 동점. 조수행의 1루 선상 타구도 1루수가 잡을 수 없는 쪽으로 빠져나가면서 2타점 3루타로 연결됐다. 1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역전한 두산은 2회에도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차로 리드를 벌렸다.
2회 이후 좀처럼 잭로그 공을 공략 못하며 끌려가던 NC는 5회초 공격에서 반격에 나섰다. 1사후 안타로 출루한 김주원이 견제에 걸려 아웃당해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권희동이 다시 안타를 치고 나가 찬스를 만들었고 블레인 크림의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김휘집이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작렬,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박건우도 우익선상 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6대 6 동점을 만들었다.
잭로그가 내려간 6회에는 아예 역전까지 성공했다. 바뀐 투수 김정우를 상대로 연속 볼넷을 얻어 만든 주자 1, 2루에서 대타로 나온 박민우가 바뀐 투수 타카다 타쿠토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오태양을 불러들였다. NC의 7대 6 역전. 김주원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천재환이 들어와 8대 6이 됐고, 권희동의 좌월 투런 홈런이 이어지면서 10대 6으로 달아났다.
두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두산은 6회말 1사 3루에서 박준순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8회에는 4사구 3개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세베리노가 유격수 키를 살작 넘어가는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여 다시 10대 9,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바뀐 투수 이용준이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급한 불을 끈 뒤, 9회에도 올라와 삼자범퇴로 한 점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NC는 김휘집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올 시즌 두 번째 5타점 경기를 펼쳤다. 베테랑 권희동도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블레인과 박건우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선발 구창모는 1회에만 32구를 던지면서 5실점하는 등 고전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아 5.1이닝을 7실점(2자책)으로 버텼다. 타선의 폭발적인 지원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된 구창모는 2022년 이후 4년 만의 10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두산은 13안타 6사사구로 NC보다 많은 주자를 내보내고 매이닝 찬스를 잡았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6회에는 무사 1루에서 안타를 친 안재석이 오버런하다 아웃당해 흐름이 끊어졌고, 8회 만루 찬스에서도 김민석이 7구 연속 포크볼 승부에 팝업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중요한 경기를 잡고 5위 희망을 이어간 이호준 감독은 "초반 5점을 내주면서 어려운 출발을 했지만 선수들이 빠르게 추격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선발 구창모가 초반 실점 이후 추가 실점을 최소화하며 5이닝을 버텨줬고, 이후 나온 불펜진도 위기 상황을 잘 막아주며 리드를 지켜줬다. 마지막 9회에도 이용준이 중요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잘 마무리했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1회 김휘집의 3점 홈런을 시작으로 꾸준히 득점을 만들어냈다. 김휘집이 5타점으로 중심에서 활약했고, 6회에는 박민우의 적시타와 권희동의 2점 홈런이 나오면서 역전할 수 있었다"면서 타자들을 돌아본 뒤 "초반 열세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뒤집어 승리를 만들어냈다. 잠실까지 찾아와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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