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16강 주역 조용형, 모레노 감독과 동행한다…한국인 코치로 합류→이재홍 피지컬 코치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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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에 한국인 지도자 2명이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 중인 조용형 코치와 이재홍 피지컬코치를 남자 A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합류시켰다고 알렸다.
조용형 코치와 이재홍 피지컬코치는 모레노 감독의 계약기간 동안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함께한다.
한국 축구에 익숙한 조용형 코치와 대표팀 피지컬 관리 경험이 풍부한 이재홍 코치까지 합류하면서 모레노호의 첫 코칭스태프 구성도 윤곽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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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에 한국인 지도자 2명이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 중인 조용형 코치와 이재홍 피지컬코치를 남자 A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합류시켰다고 알렸다.
이번 인선은 모레노 감독 사단과의 현지 미팅 이후 대표팀 운영을 지원할 한국인 코칭스태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추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전력강화위원회 검토를 거쳐 두 지도자의 합류를 결정했다.
조용형 코치는 에두아르도 도캄포 코치가 이끄는 필드 코칭스태프에 들어간다. 모레노 감독 사단과 선수단, 각 소속 구단 사이에서 원활한 소통을 돕는 가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재홍 코치는 하비에르 초카로 피지컬코치가 이끄는 피지컬 퍼포먼스 파트에 합류한다. K리그 선수와 해외파 선수들이 서로 다른 일정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는 만큼, 개별 체력 관리와 컨디셔닝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두 지도자 모두 대표팀 경험이 풍부하다.
조용형 코치는 선수 시절 A매치 42경기에 출전했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특히 남아공 월드컵에서 이정수와 함께 백4 센터백 핵심으로 한국의 월드컵 원정대회 사상 첫 16강행에 크게 기여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알 라이얀, 스좌좡 융창 등에서 뛰었으며 2019년 제주에서 플레잉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2022년부터는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했고, 2023년에는 대한축구협회와 바이에른 뮌헨의 교류 업무협약에 따라 독일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이후 2024년부터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 코치를 맡아 2025 U-17 아시안컵 4강과 FIFA U-17 월드컵 32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24년에는 황선홍,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A대표팀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이재홍 코치는 오랜 기간 대한축구협회 피지컬코치로 각급 대표팀을 지도해왔다. 2019년에는 FC서울,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인도네시아 A대표팀에서 피지컬코치를 맡았다.
국제대회 경험도 상당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세 차례 월드컵을 경험했고, 2012 런던 올림픽과 2015 FIFA U-17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조용형 코치와 이재홍 피지컬코치는 모레노 감독의 계약기간 동안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함께한다.
스페인 출신 모레노 감독은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명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서 오랜 기간 코치로 활동한 인물이다.
모레노 감독은 선수 시절 프로 경력이 없다. 10대 때부터 코칭에 관심을 기울여 진로를 모색한 모레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엔리케 감독 아래서 스페인 최고 명문 FC바르셀로나의 수석코치를 지냈다.

2018~2019년엔 역시 엔리케 감독 아래서 스페인 대표팀 수석코치를 했다. 엔리케 감독이 가정사로 잠시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을 땐 사령탑을 맡아 A매치 9경기서 7승2무 무패를 기록했다.
엔리케 감독이 2019년 11월 다시 복귀하면서 정식 감독 계약 5개월 만에 스페인 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놨다.
이후에는 프랑스 AS모나코, 스페인 그라나다, 러시아 FC소치 등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소치 감독 시절에는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모레노 감독은 지난 1일 대한축구협회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 뒤 스페인에서 먼저 선임된 외국인 코칭스태프들과 선수 파악과 전술 구상에 들어갔다.
오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며, 14일에는 대표팀 명단 발표를 겸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한국 축구에 익숙한 조용형 코치와 대표팀 피지컬 관리 경험이 풍부한 이재홍 코치까지 합류하면서 모레노호의 첫 코칭스태프 구성도 윤곽을 갖추게 됐다.
특히 모레노 감독이 한국 축구와 K리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두 한국인 코치가 선수단과 외국인 코칭스태프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지가 관심을 모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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