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가 타이브레이크' 삼성에 괴물 에이스 돌아온다..."후라도 6일 LG전 등판, 예전 모습으로 돌아올 것" [잠실 현장]

배지헌 기자 2026. 9. 4.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도 안 지고 LG도 지질 않는다. 막판으로 가면서 경쟁이 정말 치열해서, 긴장을 늦춰선 안 될 것 같다."

위로는 KT 위즈와 종이 한 장 차 선두 싸움을 벌이고, 아래로는 3위 LG 트윈스의 맹추격을 방어해야 하는 샌드위치 신세다.

4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순위싸움이 갈수록 치열하다. KT도 안 지고, LG도 안 진다"면서 "경쟁이 시즌 막판으로 가면서 치열해져서, 긴장을 늦추면 안 될 것 같다"고 쓴웃음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3위 LG와 주말 3연전
-에이스 후라도 6일 LG전에서 부상 복귀전
-후라도와 페덱, 강력한 원투펀치 구축
아리엘 후라도(사진=삼성)

[더게이트=잠실]

"KT도 안 지고 LG도 지질 않는다. 막판으로 가면서 경쟁이 정말 치열해서, 긴장을 늦춰선 안 될 것 같다."

위로는 KT 위즈와 종이 한 장 차 선두 싸움을 벌이고, 아래로는 3위 LG 트윈스의 맹추격을 방어해야 하는 샌드위치 신세다. 2위 삼성 라이온즈가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중요한 주말 3연전을 앞두고 있다.

LG가 어느새 4.5경기까지 따라붙은 가운데 열리는 원정 시리즈다. 만약 여기서 3연패로 밀리면 순식간에 1.5경기 차로 좁혀지면서 선두와는 멀어지고 3위 추락이 가까워진다. 반면 여기서 3연승하면 3위와 승차를 크게 벌리면서 플레이오프 직행권을 확보한 가운데 선두 싸움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4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순위싸움이 갈수록 치열하다. KT도 안 지고, LG도 안 진다"면서 "경쟁이 시즌 막판으로 가면서 치열해져서, 긴장을 늦추면 안 될 것 같다"고 쓴웃음을 보였다.

특히 KT 위즈와는 지난 8월 25일 이후 열흘째 내리 반 경기 차를 유지하면서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박 감독은 "경기는 다른 팀과 하는데 승차는 타이브레이크 게임을 하는 것 같다"면서 "시즌 마지막에 KT와 3연전이 있는 만큼, 시즌 끝날 때까지 치열할 것 같다.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하루 승차가 왔다갔다하고 순위가 바뀐다. 초반에 좋다가 마지막에 안 좋으면 소용없지 않나.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삼성 후라도는 WC 1차전과 준PO 2차전 부진을 씻어내고 준PO 4차전서 활약했다. (사진=삼성)

좋은 소식은 삼성의 선두 싸움을 지원할 든든한 장수의 복귀 소식이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긴 재활을 마치고 이번 주말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후라도는 지난 7월 15일 오른쪽 어깨 근막 손상과 극하근 염증으로 이탈한 뒤 치료와 휴식을 통해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 이날은 3루 쪽 원정 불펜에서 불펜피칭도 소화했다.

박 감독은 "후라도가 엔트리에서 빠졌을 때는 목소리가 작더니, 오늘 야구장에 나와서는 목소리가 커진 것 같더라"면서 "오늘 불펜 피칭을 잘 소화했다. 이제 정상 궤도로 올라왔고, 컨디션 조절도 잘 한 만큼 일요일 경기에서 이전의 후라도로 돌아와줄 거라고 믿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3년 연속 180이닝 이상을 던진 후라도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이닝이터다. 다만 오랜만의 복귀전인 만큼 투구수는 100구를 넘지 않을 예정이다. 박 감독은 "충분히 빌드업을 거쳤기 때문에 투구수엔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100구는 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도 "외국인 투수는 본인이 한 타자를 더 상대하고 싶다고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에는 선수를 믿고 가려고 한다"면서 에이스를 향한 신뢰를 전했다.

만약 후라도가 부상 이전의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오면 삼성은 크리스 페덱과 함께 강력한 외국인 선발 2명을 보유하게 된다. 후라도에 비해 다른 외국인 투수의 존재감이 다소 약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누굴 1선발로 낼지가 고민될 정도로 대등한 2명을 보유하게 된다. 박 감독으로서도 마운드 운영에 크게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잔여경기를 치르는 9월에는 경기와 경기 사이 휴식일이 많아 4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박 감독은 "다음주부터는 한 주에 5경기 정도를 치르는 스케줄이 많아서, 4선발 체제로 가려고 한다. 연속으로 경기를 치르는 9월 말에는 선발 한 명을 더 써야겠지만, 그 이전에는 4선발로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LG전에 삼성은 김지찬(중)-김성윤(우)-구자욱(지)-르윈 디아즈(1)-박승규(좌)-류지혁(2)-강민호(포)-김영웅(3)-이재현(유)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페덱이 등판해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에이스 대결을 벌인다. 최형우의 결장에 대해 박 감독은 "몸에는 이상이 없고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제외했다. 경기 후반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더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