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美 금리·유가 상승에도 '네고 우위'…1,370원선 안팎 등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달러-원 환율이 1,370원선 안팎을 중심으로 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31분 현재 전일 서울장 종가(1,370.40원) 대비 0.30원 내린 1,370.10원에 거래됐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달러 매도 심리가 강한 가운데 1,370원선을 지키려는 움직임도 있어 보인다"며 "글로벌 달러와 반대로 가는 것을 보면 확실히 수급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70원선 안팎을 중심으로 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31분 현재 전일 서울장 종가(1,370.40원) 대비 0.30원 내린 1,370.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75.00원에 출발했다. 간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에 이어 주요국 국채금리, 국제유가가 상승해 위험회피 심리를 끌어올렸다.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9%가량 오른 배럴당 91달러대에 거래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81%를 터치하며 약 2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속에 2.9%가량 하락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다만, 이날 달러-원은 매도로 기운 심리 속 수급 여파로 하락 전환하며 한때 1,369.40원까지 밀렸다.
최근 서울외환시장은 매크로보다 수급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수급장'을 지속하고 있다. 롱심리가 쉽게 살아나지 못하는 가운데 숏베팅 역시 달러-원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외환딜러들은 오후 장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을 대체로 열어뒀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중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온 것 같다"며 "달러인덱스가 상승하는데도 원화만 강세로 가는 것을 보면, 글로벌 달러와 따로 가는 움직임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 한 번씩 네고 물량이 나오는 것 같아, 조금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달러 매도 심리가 강한 가운데 1,370원선을 지키려는 움직임도 있어 보인다"며 "글로벌 달러와 반대로 가는 것을 보면 확실히 수급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이 하락할 때 환율도 함께 내리는 패턴이 지속되는 것 같다"며 "전일 1,364원대까지 내린 만큼 장중 하단은 더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데이터처가 이날 발표한 '2026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3.1% 상승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예상치 3.27%를 하회했다.
한국은행은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저효과 소멸로 8월보다 낮아지겠지만, 근원 품목을 중심으로 기조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달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어 향후 정책 운용 시 물가 상방 리스크를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9위안(0.03%) 내려간 6.7809위안에 고시됐다.
이날 밤 미국 8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베이지북도 공개된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9.78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0.193엔 오른 160.33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51달러 내린 1.15777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54.65원, 위안-원 환율은 203.76원을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236위안으로 올랐다.
jykim2@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opyright © YONHAPINFO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