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포착된 ‘정청래 세력’ 문자 한 통…김민석, 강민구 즉시 해임
정시내 2026. 9. 1. 21:48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정청래 전 대표 측이 윤리감찰단 인사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강민구 당 윤리감찰단 부단장을 해임했다.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민석 당대표가 윤리감찰단 강민구 부단장의 즉시 해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일보는 강 부단장이 박선원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보낸 메시지 사진을 보도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강 부단장이 ‘정청래 세력들이 작업 들어온 듯 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강 부단장은 “당헌 당규상 (윤리감찰단) 부단장은 상근 1명으로 알고 있는데, 공동부단장을 왜 또 추천했는지 이해가 안 돼서요”라며 “정청래 쪽 장인재 부단장이 검찰 수사관 출신이라서 김기표 의원(윤리감찰단장)한테 작업 들어온 듯합니다”라고 말했다.
장 부단장은 정청래 전 대표 체제에서 윤리감찰단 부단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강 부단장은 이어 “저 중앙당에서 출근하라고 연락이 안 와서요. 사무총장한테 얘기 좀 해주셨으면 해서요. 빨리 가서 장악해야 할 듯합니다”고 적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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