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쥐’ 류준열, 1인 2역 위해 점까지 지웠다…“렌즈 끼고 귀도 다르게” [인터뷰③]

이수진 2026. 9. 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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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류준열이 1인 2역 역할을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설명했다.

1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 류준열 인터뷰가 진행됐다.

류준열은 “하루에 문재 분장으로 찍었다가 들쥐를 찍었다가 다시 문재를 찍어야 하는 날이 있었다. 이렇게 분장을 하루에 여러 번 촬영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와 들쥐 역할의 차이에 대해 “들쥐 역할을 할 때는 렌즈를 껴서 흰 자에 점이 있다. 윤호도 끼고 저도 껴서 같은 눈을 했다”며 “또 제가 놓친 것인데, 원래 갖고 있던 점을 문재를 할 때는 살리고, 들쥐 역할을 할 때는 지운다. 그런 디테일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귀도 살짝 다르게 하면서 이미지를 다르게 가져가려고 했다. 관객들이 봤을 때 ‘부담스럽게 다르게 했구나’ 이런 편견을 주고 싶지 않아서 노력했다. 전반적으로 예민한 사람은 볼 수 있지만 가볍게 보면 놓칠 수 있게끔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억지로 두 명이 한꺼번에 나오게 만들기 위해 장면을 촬영하지 않았다. 1인 2역으로 등장하지 않는, 일반적인 작품들을 볼 때 느끼는 부드러운 앵글로 자연스럽게 촬영했다. 두 명이 한 샷에 있어도, 두 명을 함께 나오게 만들기 위해서 애를 쓰지 않은 것처럼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공개된 ‘들쥐’는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류준열)와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그리고 형사 순용(이규형)이 들쥐의 정체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 류준열은 극중 문재와 들쥐 역할로 1인 2역을 맡아 활약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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