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철 경북 고령군수 별세…“지병으로 입원 치료 중 악화”

이남철(66) 경북 고령군수가 1일 별세했다.
고령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최근 지병으로 병가를 내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증세가 악화됐다.
이 군수는 고령군청에서 오랜 기간 공직생활을 공직생활을 했으며 고령군 행정복지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고령군수에 당선돼 민선 8기 고령군정을 이끌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재임 기간 동안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관광 활성화, 지역 경제와 농업 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 등에 힘을 쏟았다.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현안 사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의 군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령군은 이날 공식 부고를 통해 “고인은 고령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며 한결 같은 마음으로 군정을 이끌어 오셨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숭고한 뜻과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이 군수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령군 공직사회와 지역사회도 큰 충격에 빠졌다. 고령군은 장례 기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장례 절차와 군정 운영에 필요한 후속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령군은 이 군수가 30일간의 병가를 낸 이후 정광호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군정을 운영해 왔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군 발전과 군민을 위해 헌신해 오신 이 군수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고인이 남긴 뜻을 깊이 새기고 군정에 한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군수의 빈소는 고령군 대가야읍 고령대가야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3일 오전 발인 후 진주화장장을 거쳐 합천추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경화씨와 아들 이성욱씨가 있다.

고령=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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