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가슴 쓸어내렸다…선제골 내주고 PK 실축까지→벼랑 끝 대역전승, U-20 아시안컵 예선 레바논전 3-2 뒤집기승

윤준석 기자 2026. 9. 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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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9 축구대표팀이 레바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2027 AFC U-20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돌렌 오므르자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7 AFC U-20 아시안컵 예선 A조 1차전에서 레바논을 3-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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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한국 U-19 축구대표팀이 레바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2027 AFC U-20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돌렌 오므르자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7 AFC U-20 아시안컵 예선 A조 1차전에서 레바논을 3-2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한국은 오는 9월 6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키르기스스탄도 이기면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U-20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다.

42개국이 11개조로 나뉘어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예선은 각 조 1위 11개팀과 각 조 2위 가운데 성적 좋은 4팀이 개최국 중국과 함께 본선 무대를 밟는다.

한국이 속한 A조엔 레바논, 키르기스스탄, 필리핀과 A조에 편성됐지만 필리핀이 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세 팀이 경쟁하는 형태가 됐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한국이 잡았다. 한국은 측면을 활용하며 레바논 수비를 흔들었지만 공격이 좀처럼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지우가 오른쪽에서 돌파한 뒤 크로스를 시도했고, 김민우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오히려 먼저 골망을 흔든 쪽은 레바논이었다.

전반 36분 레바논의 제메 카잔이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아 빠른 역습으로 한국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이후 단독으로 전진한 카잔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한국의 골문을 열었다.

한국은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39분 박서빈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상대의 반칙을 얻어내면서 동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박서빈의 페널티킥은 레바논 골키퍼 아담 오르팔리에게 막히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페널티킥 실축 이후 이어진 공격에서 레바논 수비가 긴 스로인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공이 뒤로 흐르면서 권준성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권준성은 골문 가까운 위치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식' 세트피스를 한국의 어린 선수들이 기계처럼 해냈다.

동점을 만든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추가시간에 레바논 수비진의 처리 과정에서 공이 김민우 쪽으로 흘렀고, 김민우는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아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한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5분에는 이호진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잡은 이호진은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레바논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향했다.

스코어가 3-1로 벌어지면서 한국이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레바논 역시 끝까지 추격했다. 후반 43분 모하마드 자와드의 크로스가 모하마드 사드의 어깨에 맞은 뒤 한국 골키퍼 송안톤을 넘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한국은 이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이제 개최국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9월 6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경기를 통해 조 1위 확정을 노린다.


사진=AFC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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