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웃음 꽉 채웠다…3개월 만 돌아온 '챗플릭스'부터 '거울 남녀'까지 '폭소'

이유림 기자 2026. 8. 3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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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가 약 3개월 만에 돌아온 '챗플릭스'와 인기 코너들의 만남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약 3개월 만에 부활한 '챗플릭스'가 2026 상반기 개콘어워즈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오순애 여사의 남편을 연기하는 홍현호가 오정율의 거울 속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두 코너의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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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개그콘서트'가 약 3개월 만에 돌아온 '챗플릭스'와 인기 코너들의 만남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약 3개월 만에 부활한 '챗플릭스'가 2026 상반기 개콘어워즈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거울 남녀'에는 '심곡 파출소'의 순애 부부 오정율과 홍현호가 등장해 코너 간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했다.

먼저 '챗플릭스'에서는 이상훈과 황혜선이 진행을 맡아 상반기 개콘어워즈를 열었다. 박준형, 송준근, 김영희, 박영진, 송필근, 윤재웅, 서성경 등이 수상 후보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관객들의 채팅창에는 이들을 향한 '노인정'이라는 반응이 올라와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유행어상 후보에는 윤재웅, 황혜선, 서성경이 이름을 올렸지만, 관객들의 선택은 예상 밖이었다.

올해의 유행어로 박준형의 '무를 주세요'가 선정된 것. 출연진은 무대 아래에 하얗게 분장한 채 서 있던 인간 트로피 정범균을 발견하고 "저기 무가 있다"고 외쳤고, 박준형은 정범균의 몸에 이를 대고 무를 가는 듯한 행동을 선보이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상반기 최고의 개그맨으로는 박성광이 선정됐다. 관객들은 박성광에게 주어질 상의 이름으로 '저세상'을 선택했고,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일제히 곡소리를 내며 수상식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박성광이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을 집에 있는 그 사람에게 바치겠다"고 하자 채팅창에는 개그우먼 김지혜의 사진이 등장했다. 예상치 못한 아내의 등장에 진짜 남편인 박준형이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개그콘서트'

'거울 남녀'에서는 '심곡 파출소'의 오순애 여사로 변신한 오정율이 이수경을 찾았다. 이어 오순애 여사의 남편을 연기하는 홍현호가 오정율의 거울 속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두 코너의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만났다.

이수경이 "순애 이모"라며 반갑게 맞이하자 오정율은 "남편 때문에 못 살겠다. 예쁜 여자만 보면 사족을 못 쓴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거울 속에서 등장한 홍현호는 "그건 네 얘기잖아. 저번에 너 혜선이 좋다고 해서 '개콘' 그만둘 뻔했잖아"라고 맞받아치며 오정율의 폭로를 되받아쳤다.

여기에 거울 속 이수경 역의 황혜선까지 "아까도 바다 보러 가자고 그랬다"고 폭로에 가세하면서 네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웃음을 더했다. 코너와 코너를 넘나드는 캐릭터들의 만남과 예측할 수 없는 폭로전이 이어지며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냈다.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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