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터뷰] '아깝다 0.2m' 어느덧 한 타 차, '3연속 우승 턱밑' 서교림 "20일 넘게 못 쉬었지만, 하루만 잘 버텨볼게요"

윤승재 2026. 8. 29. 15: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교림. KLPGA 제공


"지금 체력은 40%."

시즌 다승 선두(4승) 서교림(20·삼천리)이 강행군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서교림은 2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KG 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서교림은 오후 3시 기준 공동 선두(신다인, 유아현, 박혜준, 노승희)에 1타 차로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종료 시점에는 선두와 4타 차였고, 2라운드에서는 5타 차까지 벌어졌었다. 하지만 서교림은 그때마다 선두 역전에 "자신 있다"며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오히려 편하게 마음 먹으려고 노력했다고. 

서교림. 사진=KLPGA 제공

이날 서교림은 공동 선두까지 바라볼 수 있었다. 하지만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고, 18번 홀(파5)의 12야드(약 10.97m)의 롱 버디 퍼트가 홀컵을 0.2야드(약 0.18m) 만큼 외면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서교림은 "17번 홀에선 예상치 못하게 티샷이 오른쪽으로 휘었다. 가장 아쉬운 홀이었다"라면서 "18번 홀에선 티샷과 세컨드 샷 다 잘 쳤지만, 서드 샷이 약간 우측으로 밀리면서 버디는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아쉽게 빗나갔지만 후회는 없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어제에 비해 퍼트가 잘 떨어지면서 버디를 많이 만든 것 같다"라고 3라운드를 총평했다. 

서교림은 이번 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8월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시즌 4승을 올린 바 있다. 서교림이 이번 KG 레이디스 트로피까지 들어 올린다면, 박세리, 김미현, 서희경만 밟은 3주 연속 우승 고지를 밟게 된다. 그는 "대기록을 의식하지는 않지만, 지금 흐름이 너무 좋기 때문에 내일 조금만 더 집중하면 우승 경쟁까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관건은 체력이다. 서교림은 3주 연속 4라운드 대회를 치르고 있다. 지난주 대회에선 치열한 연장전까지 치렀다. "그동안 하루도 못 쉬었다"라고 말한 그는 "어제까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푹 쉬려고 노력했다. 혼자 시간을 보내면서 리프레시를 많이 하는 편이다. 지금 체력은 40% 정도인데, 힘들지만 내일까지 하루만 더 버텨보겠다"라며 웃었다. 

용인=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