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빅매치 떴다... 곽빈-안우진, 정규시즌 첫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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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최동원(롯데)과 선동열(해태), 2025년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SG) 이후 잠실에서 빅매치가 성사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두산과 키움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각각 곽빈과 안우진을 예고했다.
지난 28일 경기에서 두산과 키움은 각각 박신지와 안우진을 선발로 예고했다. 두산은 선발투수를 곽빈으로 바꾼 반면, 키움은 그대로 안우진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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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1987년 최동원(롯데)과 선동열(해태), 2025년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SG) 이후 잠실에서 빅매치가 성사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두산과 키움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각각 곽빈과 안우진을 예고했다.
지난 28일 경기에서 두산과 키움은 각각 박신지와 안우진을 선발로 예고했다. 그런데 이날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취소가 되면서 선발 매치업에도 변동이 생겼다. 두산은 선발투수를 곽빈으로 바꾼 반면, 키움은 그대로 안우진을 내세웠다.
1999년생 동갑내기이자 2018년 입단 동기인 안우진과 곽빈이 정규리그에서 선발 매치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021년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 적이 있다. 당시 맞대결에선 안우진이 6.1이닝 2실점, 곽빈은 4.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뜻하지 않게 하늘이 빅매치를 만들었다. 두산과 키움 팬들만이 아니라 KBO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의 이목이 잠실 경기에 쏠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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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키움전 선발로 나서는 두산의 토종 에이스 곽빈 |
| ⓒ 두산베어스 |
최근 등판이었던 23일 롯데전에선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었다. 게다가 5경기 연속 QS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명불허전 두산의 에이스다.
곽빈은 이번 시즌 키움을 상대로 1차례 등판했다. 5월 3일 고척에서 6이닝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었다. 당시 맞대결에선 양현종에게 투런포를 헌납했고, 송지후에게 2타수 2안타로 고전했었다.
이번에는 장소를 바꿔 잠실에서 맞붙는다. 올해 잠실에서 곽빈은 13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상당히 강했다. 출루 허용률(1.00)부터 피안타율(0.201), 피OPS(0.506) 등 세부 지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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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두산전 선발로 나서는 키움의 토종 에이스 안우진 |
| ⓒ 키움히어로즈 |
안우진은 이번 시즌 두산을 상대로 2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7.88로 많이 고전했다. 출루 허용률(1.63)부터 피안타율(0.333), 피OPS(0.870) 등 세부 지표도 좋지 않았다. 잠실에서는 안우진이 1차례 나와 3이닝 6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쓴맛을 봤었다.
두산의 '4번 타자' 양의지는 올해 안우진 킬러라고 봐도 무방하다. 양의지는 4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안재석(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김민석(4타수 2안타) 등 나머지 두산 타자들도 안우진을 상대로 선전했다.
소속팀을 넘어 KBO리그를 대표하는 두 우완 에이스, 안우진과 곽빈의 첫 정면승부다.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팀이 승리를 거머쥐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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