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진 정관장 감독 자진사퇴…선수단 회식 사건 관련 결정
송지훈 2026. 8. 28. 19:18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 사령탑 고희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지난 1월 선수단 회식 중 발생한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기 위해서다.
정관장은 28일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 감독이 최근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수용하기로 했다”면서 “갑작스런 소식을 접한 선수단이 훈련과 경기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신속히 후임 지도자 선임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감독이 자진사퇴한 건 지난 1월 올스타 휴식기 중 진행한 선수단 회식에서 발생한 사건의 여파다. 당시 A코치가 선수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사실을 구단이 5월에 파악했다. 이후 구단이 관련자에 대한 분리 조치를 시행하고 한국배구연맹(KOVO)과 스포츠윤리센터에 알렸다.

이 사건의 여파로 인해 고 전 감독도 5월부터 구단 관련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였다. 고 감독은 당시 회식에 참석했지만, A코치의 행위는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OVO는 현재 진행 중인 스포츠윤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확인하는 대로 상벌위 개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고희진 감독은 지난 2022~23시즌부터 정관장 사령탑에 올라 팀을 이끌어왔다. 2024~25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다. 2025~26시즌에는 최하위에 그쳤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하버드 진학률 최강”…가평 그 명문고, 통일교의 숨은 전략 | 중앙일보
- 日 별장서 ‘3억 롤렉스’ 총격…두목 아들 이어 한국인 또 사라졌다 | 중앙일보
- 슬리퍼 끌고 호텔방 온 김건희…“尹 모습에 장관들 경악” | 중앙일보
- 문 열자 남녀 26명 뒤섞여 이 짓…도심 ‘수상한 주택’ 발칵, 무슨 일 | 중앙일보
- ‘성추행 신고’ 여학생 산 채로 불태웠다…악마 교장에 이 나라 발칵 | 중앙일보
- “배 30㎝ 찢고 꿰맸다”…조정래 작가 공포에 떨게 한 ‘이 병’ | 중앙일보
- 오늘 새벽 또 “사람 떨어졌어요”…‘104명 추락’ 인천대교 비극 | 중앙일보
- 편의점 주르륵 앉아 컵라면 한그릇…이 풍경, 한국이 아니었다 | 중앙일보
- “홍수 시신 머리채 잡고 귀걸이를”…네팔 충격 빠뜨린 남성들 | 중앙일보
- “여자 혼자 사네”…한 달 뒤 찾아가 몹쓸 짓 시도한 배달원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