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천재'로 돌아오는송강, '군백기' 극복할까

양형석 2026. 8. 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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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데뷔하는 아이돌 가수들은 군 문제가 활동에 큰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다.

2023년 12월에 공개된 <스위트홈2>에서 차현수로 돌아온 송강은 2024년 4월 현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하지만 대중들은 송강의 군복무 기간에도 그의 신작을 두 편이나 만날 수 있었다. 그렇게 송강은 '군백기'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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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29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로복귀하는 송강

[양형석 기자]

젊은 나이에 데뷔하는 아이돌 가수들은 군 문제가 활동에 큰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멤버 전원이 '군백기'를 가진 후에도 월드투어를 다니고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 무대에 오르는 방탄소년단 같은 팀도 있지만 모든 아이돌 가수들이 BTS 같은 '월드 클래스'는 아니다.

하지만 아이돌 가수에 비해 수명이 훨씬 긴 배우들의 경우엔 군대로 인한 공백이 커리어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공유와 조인성, 현빈, 송중기 등 군대를 다녀온 후 본격적으로 전성기를 연 남자 배우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작년 10월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송강 역시 29일 <오싹한 연애>의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를 통해 연기 인생의 '2막'을 시작한다.

2020년대 초반 최고의 라이징 스타
 송강은 2020년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켰다.
ⓒ 넷플릭스 화면 캡처
기계체조 선수였던 아버지와 피아노 선생님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송강은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다가 재수생 시절 영화 <타이타닉>을 보고 연기에 관심이 생겨 2014년 건국대 영상영화학과에 진학했다. 2015년 학교 선배의 조언에 따라 지금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에 들어가게 된 송강은 광고에 출연하다가 2017년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소림(조이 분)의 소꿉친구이자 소림을 짝사랑하는 백진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눈 도장을 찍은 송강은 2018년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 출연했다.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정화영(이일화 분)의 둘째 아들 김우주 역을 맡은 송강은 우람한 체격을 가진 유도부원이지만 셀프 네일아트와 뜨개질이라는 반전 취미를 가진 인물을 연기하며 주목 받았다.

2018년 웹드라마 <뷰티풀 뱀파이어>에 출연한 송강은 같은 해 2월 세븐틴의 민규, 아이오아이의정채연과 함께 SBS <인기가요>를 진행했고 유재석이 진행한 <미추리 8-1000>에도 출연하며 예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렇게 라이징 스타로 성장하던 송강은 2019년 tvN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 몬테네그로에서 한국으로 '국제 가출'을 한 음악 천재이자 4차원 소년 루카를 연기했다.

2019년 8월 넷데뷔 첫 주연작이었던 플릭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황선오 역을 맡아 김소현과 연기 호흡을 맞췄고, 2020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대작 드라마 <스위트홈>에서 주인공 차현수를 연기했다. 송강은 2023년과 2024년까지 <스위트홈> 3개의 시즌에 모두 출연했고 <스위트홈>은 <킹덤>,<오징어 게임>과 함께 한국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를 세계 시청자들에게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스위트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크게 높인 송강은 2021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송강은 tvN 드라마 <나빌레라>에서 현실에 방황하는 발레리노를 연기하며 대선배 박인환 배우와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보여줬다. 미술 대학을 배경으로 한 JTBC 드라마 <알고 있지만,>에서는 타인에게 좀처럼 속내를 보이지 않는 미대생 박재언 역을 맡아 또 한 명의 라이징 스타 한소희와 좋은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포핸즈> 통해 7년 만에 '음악천재' 연기
 송강은 지상파 드라마 주연 데뷔작 <마이 데몬>에서 샤프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10kg을 감량했다.
ⓒ SBS 화면 캡처
2021년 한 해 동안 <나빌레라>와 <좋아하면 울리는2>, <알고 있지만,>까지 세 작품에 연속으로 출연한 송강은 2022년에도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 기상청 특보담당 이시우를 연기했다. 송강은 2023년 데뷔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작인 SBS의 <마이 데몬>에 출연했고 <마이 데몬>은 넷플릭스에서 3억3110만 시간의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넷플릭스 TOP10 집계 기준).

2023년 12월에 공개된 <스위트홈2>에서 차현수로 돌아온 송강은 2024년 4월 현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하지만 대중들은 송강의 군복무 기간에도 그의 신작을 두 편이나 만날 수 있었다. 송강이 리현상(구교환 분)의 전 연인 선우민 역으로 특별 출연한 영화 <탈주>가 2024년 7월 3일 개봉했고 보름 후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스위트홈3>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그렇게 송강은 '군백기'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작년 10월 만기 전역한 송강은 연말부터 tvN 드라마 <포핸즈> 촬영에 들어가 올해 7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음악 천재들이 모인 예술 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 <포핸즈>에서 송강은 타고난 재능에 하루 10시간을 연습하는 피아노 천재 강비오 역을 맡았다.

송강은 동안 외모를 앞세워 많은 작품에서 학생 역할을 많이 맡았고 다소 유약해 보이는 이미지도 있지만 186cm의 큰 신장과 소위 '태평양 어깨'를 자랑하는 건장한 체구를 가진 배우다. 전역하자마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대세행보'를 굳히고 있는 송강은 내년에 방송되는 MBC 드라마 <하얀 스캔들>에서 신예 시절 출연한 <좋아하면 울리는>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김소현과 재회할 예정이다.
 송강(오른쪽)의 전역 후 첫 드라마 <포핸즈>는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 <포핸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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