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서 경기 더 뛰고 싶은 마음도 있다" AG 차출 앞둔 김주원의 아쉬움…그래도 빈자리 걱정 안 한다 [잠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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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편안하게 다녀오려고 한다."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기분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김주원은 오는 9월 14일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소집될 예정이다.
자연스럽게 시즌 막판 잔여 경기 일정이 빡빡할 수밖에 없는 가운데 김주원이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NC는 주전 유격수 없이 적지 않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까지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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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믿고 편안하게 다녀오려고 한다."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기분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팀을 잠시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동료들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고, 생애 첫 20홈런-20도루 도전을 향해서도 욕심보다는 과정을 강조했다.
김주원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3차전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5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개인 통산 단일 경기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이었다. 김주원의 활약을 앞세운 NC도 장단 20안타를 폭발시키며 LG를 13-3으로 완파,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다만 김주원은 자신의 5안타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최근 3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만큼 반등의 계기는 분명 반가웠지만, 이날만큼은 잘 맞은 타구보다 행운이 따라준 타구가 많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김주원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행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다. 오늘 잘 맞은 타구가 그렇게 많지 않았고, 거의 다 코스 안타에다가 행운의 안타였다"며 "그래서 오히려 '하나 더 쳐야지'라면서 짜내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단순하게 했다"고 돌아봤다.
NC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김주원은 오는 9월 14일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소집될 예정이다.
올 시즌 유독 폭염과 우천 취소가 잦았던 NC는 이날까지 109경기만을 치렀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경기 수다.
자연스럽게 시즌 막판 잔여 경기 일정이 빡빡할 수밖에 없는 가운데 김주원이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NC는 주전 유격수 없이 적지 않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까지 안게 됐다.

김주원 역시 팀 동료들과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다는 데 대한 아쉬움은 있었다. 그러나 자신이 없는 동안 빈자리를 채워줄 동료들의 능력을 믿었다.
그는 "팀원들과 경기를 더 하고 싶은 아쉬운 마음이 있긴 하다"면서도 "(김)한별이 형도 그렇고 (홍)종표 형이나 (김)휘집이 등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믿고 편안하게 다녀오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는 점도 반갑다. 김주원은 "오늘 운도 많이 따랐고, 오랜만에 5안타도 쳤다. 기분 좋게 잘 맞힌 것 같아서 그 흐름이 또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기록을 바라볼 수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주원은 올 시즌 108경기에서 타율 0.298(423타수 126안타), 15홈런 50타점 74득점 29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도루는 이미 20개를 훌쩍 넘어선 만큼 홈런 5개만 추가하면 데뷔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할 수 있다.
대표팀 차출로 정규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록 달성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김주원은 숫자를 의식해 홈런을 쫓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과정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이다.
김주원은 "(기록에) 도달하면 너무 좋겠지만 욕심을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과정에 좀 더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C 역시 아직 시즌을 포기할 단계가 아니라는 게 김주원의 생각이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경기를 치른 만큼 순위 싸움에서 변수를 만들어낼 여지는 남아 있다.
그는 "물론 (위쪽 팀들과) 승차가 많이 나기는 하는데, 그래도 야구는 변수가 많은 종목"이라며 "끝까지 해보려는 마음이 다들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잠시 팀을 떠나 태극마크를 달아야 하는 김주원에게 남은 시간은 더욱 소중해졌다. 20-20까지 필요한 홈런은 5개.
그러나 기록을 억지로 좇기보다는 자신의 야구에 집중하고, 빈자리는 동료들에게 맡긴 채 대표팀으로 향하겠다는 것이 의 생각이다.

사진=잠실, 이우진 기자 / NC 다이노스 / 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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