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소속사 없어...차 얻어 타려고 '호프' 배우들과 친하게 지내" (라스)[전일야화]

오수정 기자 2026. 8. 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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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서 황석정이 소속사가 없어서 생긴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HOPE ATTAC'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황석정, 배우 이준혁, 가수 서은광, 코미디언 유영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황석정은 영화 '호프' 속에서 외계인을 부검하는 보건소장 역할로 출연해 존재감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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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황석정이 소속사가 없어서 생긴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HOPE ATTAC'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황석정, 배우 이준혁, 가수 서은광, 코미디언 유영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석정은 '라디오스타'에 생존신고를 하러 나왔다면서 "저를 보면 '왜 방송을 안 하냐. 왜 연기를 안 하냐'고 많이들 얘기를 하신다.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캐스팅이 안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제가 소속사가 없다. 그러니까 중간에서 뭐가 잘 안되더라. 캐스팅이 될만하면 안되고 그랬다"고 씁쓸해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요즘 업황이 안 좋으니까. 소속사가 없는 탓만은 아닌 것 같다. 근데 누군가가 (중간에서) 애 써주면 좋은데, 운때가 안 맞은 것"이라고 냉정하게 평가를 했다.

황석정은 "그런데 저는 연극을 계속 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연극 '꽃의 비밀'에 캐스팅 되어서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근황을 덧붙였다. 

또 김구라는 한때 예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했던 황석정을 떠올리면서 "요즘 예능이 결혼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나, 결혼한 사람들 아니면 나올 곳이 별로 없다"고 했다. 

이에 황석정은 "저 결혼 하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더니 "저는 더 자극적이고 탐미적으로 됐다. 하도 억누르고 사니까 점점 더 (욕구가) 커지고 있다. 죽겠어! 외로워서!"라고 진심으로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호프'라는 영화를 찍는데, 소속사가 없으니까 버스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정말 힘들었다. 촬영장에서 이동을 해야할 때는 다른 배우들의 차를 얻어타고 다녔다. 차를 얻어타려고 웬만해선 친해지려고 애를 썼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황석정은 영화 '호프' 속에서 외계인을 부검하는 보건소장 역할로 출연해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에 "'호프'로 오랜만에 '신스틸러'라는 말을 다시 듣고 있다. 그 말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감사해했다. 

이어 "'호프' 개봉 후에 정말 많은 연락을 받았다. 35년 전에 만났던 기억도 잘 안나는 남자한테도 연락이 오고, 40년 전에 알았던 선배한테도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황석정은 "보통은 대본을 보면 어느정도 캐릭터에 대한 파악이 가능한데 '호프'는 그게 없었다. 어떤 코드로 연기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더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나홍진 감독님과 3번째 작품인데, '연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물어보지를 못했다. 감독님이 저한테 '선배님! 아시면서~'이러시더라"고 난감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촬영장에서 서서히 파악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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