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네팔 홍수 고립된 국민 10명, 안전 확인"…실종 인원 총 9명(종합)

손선희 2026. 8. 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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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은 26일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 사태로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에 대해 "현지에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으나,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대사관에서는 신속대응팀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고립된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잘 챙겨주고, 현지 당국과의 협조 체계도 계속해서 공고하게 유지해 주기 바란다"며 "내일 네팔 외교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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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합동 신속대응팀, 27일 오후 네팔行
韓-네팔 외교장관, 27일 통화 예정…조현 "협조 요청하겠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6일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 사태로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에 대해 "현지에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으나,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당초 8명으로 알려졌던 실종 인원은 1명이 추가로 파악돼 총 9명으로 늘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26일 외교부에서 네팔 홍수 우리 국민 실종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8.26 mon@yna.co.kr 연합뉴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10시30분께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를 긴급 소집해 모두발언에서 "외교부 본부와 현지 대사관은 관계 부처와도 긴밀히 협력하면서 우리 국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수색과 구조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비롯한 외교부 당국자를 비롯해 주네팔대사관, 경찰청, 국토교통부 등 유관부처 관계자가 참석했다.

네팔 현지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은 모두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남동발전,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주네팔대사관은 이번 사고를 인지한 직후부터 네팔 정부에 우리 국민 구조를 즉각 요청했다"며 "네팔 정부는 구조 작전을 위해 육군과 경찰 등을 동원했다고 밝혀 왔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사고로 수백 명이 실종됐다는 외신 보도도 있어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네팔 누와코트 지역에서 발생한 돌발 홍수로 불어난 물과 잔해로 가득 찬 트리슐리강 강변 인근에 파손된 주택들이 위태롭게 서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27일 임상우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하고 외교부, 경찰청, 소방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다. 신속대응팀은 27일 오후 1시40분께 인천공항을 출발, 홍콩을 경유해 네팔 카트만두로 향할 예정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26일 외교부에서 네팔 홍수 우리 국민 실종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8.26 mon@yna.co.kr 연합뉴스

조 장관은 "대사관에서는 신속대응팀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고립된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잘 챙겨주고, 현지 당국과의 협조 체계도 계속해서 공고하게 유지해 주기 바란다"며 "내일 네팔 외교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장관은 "많은 국민께서 걱정으로 밤을 지새우고 계실 것"이라며 "연락이 두절되거나 대피 중인 우리 국민의 가족들께는 해당 기업 측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진행 상황을 소상히 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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