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이 띄운 '민주연구원 혁신 TF' 정식 출범... 김용 합류

이주영 2026. 8. 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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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혁신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25일 정식 출범했다.

민주연구원 혁신 TF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발족식을 열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김용 부원장은 "신임 당대표가 민주연구원장을 임명 안 하시고 TF를 출범시킨 데는 그만큼 큰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당대회 현장에서 많은 분에게 당 혁신에 대한 갈망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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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출범식 및 첫 회의... 강득구 단장 "연구원만의 차별화된 독자 역할" 등 강조

[이주영, 남소연 기자]

 강득구 민주연구원 혁신TF 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연구원 혁신TF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
[기사 대체: 25일 오후 4시 31분]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혁신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25일 정식 출범했다.

민주연구원 혁신 TF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발족식을 열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2008년 개원한 민주연구원은 당 소속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도움 될 정책 브리핑과 연구보고서 등을 정기 발간하고, 선거 정책·전략 발굴과 분석을 맡아왔다.

단장인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시만안구)은 "연구원이 앞으로 어떤 역할 하느냐는 당의 진로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나침반"이라면서 "당대표께서 무엇보다 우선해 (TF를) 설치한 이유도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먼저 혁신 방향 중 하나로 "민주연구원만의 차별화된 독자 역할"을 강조했다. "당내 중복 업무를 과감히 조정하고 통페합해 연구원만이 할 수 있는 일에 역량을 집중해 명실상부한 당 싱크탱크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또한 "민심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중장기 전략·정책을 선도하겠다"며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당 의사결정이 이어지도록 연구원 조직 기능을 재설계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여론조사 민심 분석 기능 강화 ▲지방자치 역량 강화 등을 제시하면서 "연구원이 민주당의 미래를 준비하고 명실상부한 집권본부가 되도록 제대로 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TF에는 강 의원 외에 안태준 조직 사무부총장, 박희승 정책위 부의장, 강희용 전 국무총리비서실 정무비서관, 김용·한상인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민기 제주대 교수, 채우리 변호사 등이 합류했다.

김용 부원장은 "신임 당대표가 민주연구원장을 임명 안 하시고 TF를 출범시킨 데는 그만큼 큰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당대회 현장에서 많은 분에게 당 혁신에 대한 갈망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정부·당·지방정부·학계·현장의 500만 평당원 목소리를 반영해 성과를 내도록 힘을 합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지도부가 임명한 현 민주연구원장... "임명직 아니고 임기직"

김민석 당대표는 취임 이틀 만에 TF를 설치했다. 과거 민주연구원장과 당 정책위의장을 지내면서 개편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 분야를 당 정책위와 통합하고 연구원은 조직과 전략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연구원이 '정책연구소' 몫으로 경상보조금의 30% 이상을 지원받고 있기 때문에 정책 역할을 아예 분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득구 의원은 이날 비공개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연구원이 해야 할 고유 업무 중에서 연구 기능이 있다. 선관위에서 연구원을 감사할 때 그런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본류적 기능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임인 정청래 지도부에서 임명된 이재영 민주연구원장의 거취와 관련해선 "민주연구원장은 임명직이 아니고 임기직인데 당대표가 바뀌면 사표를 관행적으로 낸다고 하더라"라며 "본인(이 원장)이 이런 부분 속에서 고민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명칭 변경 가능성을 두고는 "큰 틀의 방향과 역할 정리가 먼저다. 이름을 바꿀 거냐는 그 다음 문제"라며 "마지막 정리 단계에서 방향에 맞게 이름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득구 민주연구원 혁신TF 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연구원 혁신TF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
 김용 전 민주연구원장(맨 오른쪽)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연구원 혁신TF 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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