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폄훼 논란' 이진숙, "여자 히틀러" 김민석 모욕 혐의 고소

이주영 2026. 8. 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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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휩싸인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소장에는 "피고소인(김 대표)은 자신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고, 공영방송과 인터넷 등 각종 보도매체를 통해 중계되는 자리에서 고소인을 '히틀러'와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며 "고소인의 인격을 말살하고 사회적으로 매장하려는 의도가 명백한 악의적인 인신공격"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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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고소장 제출하기로... "인격 말살·사회적 매장 의도 명백한 악의적인 인신공격"

[이주영 기자]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휩싸인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 민원실을 찾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이 의원은 김 대표의 ‘여자 히틀러’ 표현이 정치적 비판의 범위를 넘어선 악의적 인신공격이라고 주장했다.
ⓒ 유성호
[기사 보강: 24일 오전 11시 2분]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휩싸인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의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자 히틀러'라는 표현이 정치적 비판의 범위를 넘어선 악의적 인신공격이라고 보고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가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인 지난 15일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이진숙이 5.18을 폄훼하면, 2/3으로 제명할 수 없다면, 국회법을 고쳐서 과반수로 1년 자격정지 실질적으로 국회에서 아웃시키겠다. 여자 전두환도 여자 히틀러도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발언한 내용을 문제삼은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김 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고소장에는 "피고소인(김 대표)은 자신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고, 공영방송과 인터넷 등 각종 보도매체를 통해 중계되는 자리에서 고소인을 '히틀러'와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며 "고소인의 인격을 말살하고 사회적으로 매장하려는 의도가 명백한 악의적인 인신공격"이라고 적었다.

이어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불법행위로서 건전한 정치 문화를 파괴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발언을 전혀 반성하지 않았고, 오히려 당대표 당선 직후 국회의장을 찾아가 고소인의 제명을 요구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는 피고소인의 발언이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과 발언의 고의성을 드러내는 명확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의 고소 예고와 관련해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은 정치인이 아닌 것 같다. 정치적 수사에 대해 고소하는 건 수준이 너무 낮지 않나"라며 "헌법적 가치를 무너뜨린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 이진숙 "5.18 토론회 발표자 발언에 공동책임?... 난생처음 듣는 이야기"ⓒ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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