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0대 여성 실종 가족에 악질 장난전화…10대 체포

백재연 2026. 8. 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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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3개월 넘게 행방이 묘연한 30대 여성의 가족에게 반복적으로 장난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낸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실종자 가족이 제보를 받기 위해 공개한 연락처로 모두 17차례에 걸쳐 전화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허위 제보 및 장난전화, 온라인상 미확인 사실 유포 및 조롱·비하 행위는 중대한 2차 가해이며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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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실종신고 허위 종결 등 부실 대응 속에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장미란(37)씨를 찾기 위해 지난 20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집중수색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3개월 넘게 행방이 묘연한 30대 여성의 가족에게 반복적으로 장난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낸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2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실종자 가족이 제보를 받기 위해 공개한 연락처로 모두 17차례에 걸쳐 전화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메시지에는 ‘신음소리를 들려주면 실종자를 찾게 해주겠다’는 취지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 2호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허위 제보 및 장난전화, 온라인상 미확인 사실 유포 및 조롱·비하 행위는 중대한 2차 가해이며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종자 장미란(37)씨는 지난 5월 12일 밤 제주 한림읍에 있는 자택을 나선 뒤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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