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안세영 또 초대형 기록 세웠다!…세계선수권 최연소 4연속 4강 진출→"그러나 AN 금메달 말곤 관심 없을 것" 해외 중계진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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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연속 4강행에 오른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안세영과 한웨의 경기를 중계한 유명 해설자 질리언 클라크(영국)은 안세영이 1게임을 따낸 직후 2게임 시작에 앞서 "안세영이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지도자를 바꾸더니 경기력이 더 좋아졌다"며 "안세영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세계선수권 4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역대 4번째 여자 단식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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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연속 4강행에 오른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특히 4명 중 최연소 달성 기록도 세웠다.
안세영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중국의 한웨(세계랭킹 5위)를 40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9 21-12)으로 꺾고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2021년 스페인 대회를 통해 처음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안세영은 당시 8강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2위)에 패해 탈락했으나, 이듬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에서 처음 준결승에 올라 야마구치에게 져 동메달을 땄다.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회에서는 천위페이(중국·세계랭킹 4위)와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은퇴)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준결승과 결승에서 연달아 제압하고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우승자가 됐다.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지 않은 2024년에는 파리 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지난해 프랑스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에게 패해 3위에 그쳤다.
안세영은 올해 대회에서도 4강에 오르며 2022년부터 2023년, 2025년, 그리고 올해까지 4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사상 4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리링웨이(중국·1983~1989년), 장닝(중국·2001~2007년(5회 연속), 야마구치 아카네(일본·2021~2026년(5회 연속))에 이어 안세영이 바통을 넘겨받았다. 특히 안세영은 올해 24세로 앞선 3명의 선수들과 비교해 가장 어린 나이에 이 기록을 수립했다.
리링웨이는 25세, 장닝은 29세, 야마구치는 28세에 세계선수권 4회 연속 준결승행을 달성했다.

안세영의 승리가 정해지기 전부터 대기록 기대감이 컸다.
안세영과 한웨의 경기를 중계한 유명 해설자 질리언 클라크(영국)은 안세영이 1게임을 따낸 직후 2게임 시작에 앞서 "안세영이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지도자를 바꾸더니 경기력이 더 좋아졌다"며 "안세영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세계선수권 4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역대 4번째 여자 단식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세영은 2게임에서 더욱 압도적인 실력 차로 한웨를 누르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으면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번째 메달을 확보했다.

물론 안세영의 최종 목표는 동메달이 아닌 금메달이다.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중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왕즈이(세계랭킹 3위)를 만난다. 왕즈이는 준준결승에서 리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세계랭킹 14위)를 32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0 21-7)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라왔다.
상대전적에서는 안세영이 한참 앞선다. 두 선수는 지난해 1월부터 결승에서만 13차례 만났는데, 지난 3월 전영 오픈(슈퍼 1000) 결승을 제외하고 모두 안세영이 승리했다.
BWF 중계진 역시 "안세영의 4대회 연속 메달이 확정됐다"면서도 "다만 솔직히 말해 안세영은 금메달 외에는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안세영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2위)와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세계랭킹 10위)의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변수는 안세영의 컨디션, 정확히는 부상 상태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 오픈(슈퍼 750)에서 왼발 부상을 당해 한 달 동안 재활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에도 여전히 발에 통증이 있다고 밝혔다. 우승까지 단 두 경기만 남은 만큼 안세영의 부상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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