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경남도, 복구·주민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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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시와 통영시 산양읍·봉평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경남도는 지난 18일 거제·통영 피해현장을 찾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고, 행안부 사전 피해조사를 거쳐 우선 선포가 이뤄졌다.
◆박완수 지사, 거제 수해현장 재방문"복구에 모든 역량 집중"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1일 거제시 둔덕면을 다시 찾아 이재민 급식과 침수지역 복구, 농작물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기존에도 경남 17개 시군 의용소방대원 1260명이 거제와 통영 피해 현장에서 복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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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시와 통영시 산양읍·봉평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경남도는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주민 지원과 현장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거제에는 956.1㎜, 통영에는 766.9㎜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상가 침수와 산사태, 도로·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발생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거제와 통영은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에 필요한 지방비 부담을 덜게 된다. 지방비 부담분 가운데 거제는 68%, 통영은 67%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피해 주민 지원도 확대된다. 재난지원금과 국·지방세 납부유예,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기존 24가지 지원에 더해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13가지 지원이 추가된다.
특별재난지역에서는 단순한 원상복구뿐 아니라 피해 원인을 분석한 개선복구와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도 추진할 수 있어 재피해 방지에도 힘을 싣는다.
박완수 지사는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복구 현장에 집중하고 정확한 피해조사를 바탕으로 필요한 지원이 빠짐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도민들이 온전히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현장을 끝까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된 통영 일부 지역에 대해서도 추가 피해조사를 실시해 행안부에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해 3973억원을 투입해 182개 지구에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극한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방재 성능 목표를 기존 50년에서 100년으로 높이는 방안도 중앙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이어 어구마을을 찾아 침수 주택과 도로에 쌓인 토사 제거 등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자유총연맹 회원 70명도 현장에 투입돼 복구작업을 도왔다.

박 지사는 “호우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정부 차원의 지원과 도의 추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신속한 복구도 중요하지만 현장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이 우선”이라며 충분한 휴식과 안전한 작업을 당부했다.
경남관광재단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컵밥과 라면 등 구호물품을 21일 거제실내체육관에 전달했다.

경상남도자율방재단연합회는 거제·통영 등 피해지역에 700여 명의 자율방재단원을 투입한다.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 회원 50명도 21일 거제 화도 섬에서 침수주택 복구와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경남소방본부는 거제 수해복구를 위해 부산·경북·전남 등 전국 9개 시·도 의용소방대원 680명을 21일부터 3일간 추가 투입한다.
21일 전남 45명을 시작으로 22일 307명, 23일 328명이 거제지역에서 릴레이 복구작업을 벌인다.

경남소방본부는 폭염에 따른 현장 안전을 고려해 오전 시간대에 작업을 집중하고 충분한 휴식을 병행할 방침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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