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金, 지명직 與최고위원에 ‘청년’ 전용기·‘노동’ 권미경 지명

더불어민주당이 지명직 최고위원에 전용기 의원과 권미경 한국노총 공공연대노련 위원장을 각각 청년·노동 몫으로 인선했다.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까지 마무리하면서 김민석 대표 체제의 지도부 구성이 완료됐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전 의원과 권 위원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 2자리를 선출직 방식으로 하면 어떠냐는 논의가 있었고, 저도 그런 의견을 냈다”며 “기술적 문제를 신임 사무총장에게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보고의 결론은 불가”라고 말했다.
청년 최고위원을 선출직으로 뽑을 경우 청년위원장 선출과 유권자가 겹쳐 중복 선출 문제가 발생한다는 당헌·당규상 이유를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현행 당헌·당규에서 청년을 최대한 반영시키는 취지를 반영하고, 전략 지역을 가급적 고려하고 연대를 존중해 한국노총에 속한 분을 (인선)했다”고 말했다.

전용기 최고위원 내정자는 1991년생으로 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를 맡아왔다.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운영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며 화성시정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냈다.
전 내정자는 전국대학생위원장 출신으로 2020년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22대 총선에서는 지역구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권미경 최고위원 내정자는 1972년생으로 강원 삼척 출신이다. 1996년 연세의료원 간호사로 입사한 뒤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했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위원장과 전국의료산업연맹 대외협력실장 등을 지냈으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권 내정자는 2013년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을 맡았으며 현재 한국노총 공공연대노련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은 21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친 뒤 다음 당무위원회에서 인준 절차를 밟는다.
이번 인선으로 앞서 선출된 최고위원 5명을 포함해 김민석 지도부의 주요 구성이 마무리됐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은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의원이 친청(친정청래)계, 박선원·서미화 의원이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사무총장에는 4선 한정애 의원, 정책위의장에는 3선 권칠승 의원, 수석대변인에는 재선 박성준 의원, 홍보위원장에는 초선 김남준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김 대표는 “다음 주까지 당직을 최대한 빨리(인선)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서 기자 park.jongsu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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